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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원 45만, 여론조사·TV토론 배제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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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이 결정된 지난해12월 24일 박 전 대통령이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앞에서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가 사면 축하 집회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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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선 후보가 10일 "지금의 여론조사 기관과 언론, 방송사가 대한민국의 풀뿌리 정당정치를 외면하고 인기영합주의식 선거를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선 여론조사와 TV토론에 포함되지 않는 데에 대한 항의다.

이날 조원진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중앙선관위의 2020년 정당활동 개황자료에 따르면 우리공화당 당원이 안철수 후보가 있는 국민의당보다 무려 20배가 많고, 심상정 후보의 정의당보다 6배가 많은 32만 6658명으로 현재 20대 대선 후보를 선출한 정당 중 3위”라고 밝혔다.

이어 “2022년 2월 기준으로 우리공화당 당원은 45만명이 되어 국민의당과 정의당과의 당원 숫자는 더 크게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3의 정당 대통령 후보를 여론조사에서 제외하고 TV토론에서 배제하는 것은 민주정치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의 여론조사기관의 잘못된 행태로 인해 대한민국에서 정당정치가 자리매김하지 못하고 이합집산과 야합정치가 창궐하고 있다”면서 “제대로 된 정당을 키워서 책임 있는 정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 미래의 책임정치임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여론조사기관의 한탕주의가 대한민국 미래정치에 먹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원진 후보는 “그동안 정의당이나 국민의당 그리고 국가혁명당이 어떤 존재가치가 있었고 국민과 어떤 소통을 해왔는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 진정한 여론과 민심을 외면하는 지금의 여론조사기관과 언론, 방송사는 역사에 민주정치의 적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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