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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JP모간 "비트코인 적정가 3만8000달러...12% 더 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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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이 기사는 2월 9일 오후 4시4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월가 투자은행 JP모간체이스가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금과 비교한 가치 측정 모델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적정가격을 3만800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가격보다 12% 정도 더 떨어져야 적정 가치가 된다는 주장이다.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4시 40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3% 하락한 4만3544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5거래일간 18.08% 올랐지만 최근 3개월 사이 32.37% 떨어졌다.

뉴스핌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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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오스 파니기르초글루가 이끄는 JP모간 전략가들은 8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금보다 4배가량 높다는 점을 바탕으로 비트코인의 적정가치를 약 3만8000달러로 산정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금보다 3배 높은 것으로 격차를 축소한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의 적정가치가 5만달러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계산됐다.

JP모간 전략가들은 "비트코인 앞에 놓인 가장 큰 도전과제는 변동성과 호황·불황 주기이며, 이는 추가적인 제도적 채택을 방해한다"고 지적했다.

파니기르초글루가 제시한 비트코인의 이론적 장기 목표가격은 15만달러로 1년 전의 14만6000달러에서 4000달러 높아졌다. 이는 투자 목적으로 개인이 보유한 모든 금에 맞먹는 비트코인의 총 시장가치를 뜻한다.

한편 JP모간은 올해 1월 비트코인 가격 조정에 대해 지난해 5월 무려 50% 폭락했던 때와 비교하면 투자자들이 매도세에 항복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비트코인 가격은 5.96% 하락했다.

다만 시장의 선물 지표 등이 지난해 11월 시작된 "훨씬 오래 지속되고 따라서 더 걱정스러운 매수 포지션 감소 추세"를 반영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의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략가들은 봤다.

kimhyun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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