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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단독] 장하성, 동생 펀드에 거액 투자…'VIP 리스트'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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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입니다. 라임이나 옵티머스처럼 투자자들이 돈을 넣었다가 큰 손실을 본 사모펀드 가운데는 '디스커버리' 펀드도 있습니다. 미국 자산운용사로 넘어간 돈이 동결되면서 판매 2년 만인 2019년 환매가 중단됐고, 투자자들의 피해액만 2천500억 원이 넘습니다. 이 펀드를 운용한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의 대표가 장하원 씨입니다. 청와대 정책 실장을 지냈던 장하성 주중 대사의 친동생입니다. 장하원 대표에게 경찰이 오늘(9일) 사기 혐의를 적용해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취재 결과 펀드에 투자했던 유력 인사들과 투자 액수가 적힌 리스트를 경찰이 확보한 걸로 확인됐는데, 거기에는 장하성 대사 부부가 60여억 원을 투자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