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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윤석열 "정치와 과학 분리"…원전 정책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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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현 정부의 탈 원전 정책과 외교 정책을 비판하며 정권 교체 필요성을 부각했습니다. 공수처에 대해서는 권력의 시녀라는 거친 표현을 쓰면서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과학기술 토론회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강조한 건 '정치와 과학의 분리'였습니다.

현 정부는 정치적 판단으로 '탈 원전 정책'을 추진했다며, 정권의 영향을 받지 않는 '국가 장기사업 연구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치적 중립을 보장하고 전문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확립해야 합니다. 권력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과학기술을 흔들어서는 안 됩니다.]

미 외교전문지 기고문에서는 중국의 경제 제재에 굴복해 안보 이익을 희생시켰다며 현 정부를 비판한 뒤, 사드 추가 배치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과 마찰 가능성을 감수하면서라도 안보 이슈로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고발 사주 의혹 등을 수사해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대해서도 권력의 시녀가 돼버렸다며,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공수처가) 권력비리에 대해서 사정하는 것이 아니고 거의 권력의 시녀가 돼버렸습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경기 안산 시화공단을 찾아 중대재해처벌법의 영세 사업장 확대 적용을 약속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 50인 미만 중소 영세 사업장 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을 개선하는 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코로나 위기 극복을 지휘할 '과학적 리더십'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 과학적 지식이 있어야 사람을 살릴 수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사람이 경제도 살릴 수 있습니다.]

안 후보는 또 LG화학 사례를 들며 "소액 주주에게 피해를 주는 '분할 상장'을 금지하겠다"라고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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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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