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8일 나스닥 약세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가 선행하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0.06 포인트, 1.02% 내려간 2만4329.4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6.23 포인트, 0.89% 하락한 8513.30으로 장을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1.67% 내린 채 마감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가 1.67%, 게임주 왕이 0.8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3.30%, 징둥닷컴 2.26%, 스마트폰주 샤오미 2.56%,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13% 떨어졌다.
미국 수출규제 명단에 들어간 중국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은 22.77% 곤두박질쳤다. 혼자서 지수를 123포인트 끌어내렸다.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도 1.04%, 리닝 1.68%, 훠궈주 하이디라오 1.55%,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3.48%,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2.44%, 화룬맥주 2.35%, 의류주 선저우 국제 1.20% 하락했다.
부동산주 청쿵실업은 1.93%, 화룬치지 0.78%, 헨더슨랜드 0.72%, 룽후집단 0.87%, 비구이위안 0.77%, 신세계발전 0.16% 내렸다.
전기차주 비야디 역시 2.49%, 자동차주 지리 HD 2.20%, 온라인 의약품 판매주 알리건강 7.52%,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3.47%,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64%,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1.27% 밀렸다.
반면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은 2.88%, 인허오락 1.08%,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3.77%, 유제품주 멍뉴유업 1.51%,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1.01% 올랐다.
중국인수보험도 1.14%, 유방보험 1.12%, 항셍은행 1.38%, 영국 대형은행 HSBC 1.55%, 중국핑안보험 0.79%, 중국은행 0.97%, 중국공상은행 0.41%, 중은홍콩 0.31%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95억1130만 홍콩달러(약 19조9266억원), H주는 447억283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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