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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대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5400만원을 넘어서며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 3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0.95%(50만9000원) 오른 54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4일까지만해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통화긴축 우려에 4600만원선에서 보합세를 보이던 비트코인 가격은 5일 10% 넘게 올라 5000만원대를 넘겼다. 이어 전날 오전 9시 기준 5351만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며 54000만원대를 넘어섰다.
거래대금도 규모도 크게 뛰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3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하루 전과 비교해 40.77% 증가한 33조3715억3176만원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호실적을 발표한 이후 급등했다.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며 비트코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프트뱅크와 월트디즈니, 트위터 등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지난해 말 기준 미 자동차기업 테슬라는 20억 달러(약 2조3946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7일(현지시간) CNBC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러한 내용을 전달했다.
SEC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믿는다"라면서 "요구와 시장, 환경조건에 따라 디지털 자산 보유를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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