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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춘절 연휴에서 다시 거래를 시작한 7일 경기회복 추이와 그간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580위안으로 지난달 28일 1달러=6.3746위안 대비 0.0166위안, 0.26% 올렸다. 3거래일 만에 절상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4921위안으로 전장 5.5247위안보다 0.0326위안, 0.59% 대폭 절상했다.
5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1월 상순 이래 1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43분(한국시간 10시43분) 시점에 1달러=6.3555~6.3560위안, 100엔=5.5118~5.5125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1월28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610위안, 100엔=5.5032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2471위안, 1홍콩달러=0.81624위안, 1영국 파운드=8.5626위안, 1스위스 프랑=6.8413위안, 1호주달러=4.4767위안, 1싱가포르 달러=4.7068위안, 1위안=188.9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7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0억 위안(약 3조7672억원 2.1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14일물 1500억 위안(2.25%)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을 1300억 위안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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