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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재명, 김종인과 80분간 심야회동…"위기극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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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금 나오고 있는 각종 여론조사들을 보면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보들의 움직임은 더 바빠졌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어젯(6일)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을 만났고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참배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어젯밤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비공개로 80분 동안 전격 회동했습니다.

이 후보가 대선 관련 지원을 요청한 게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은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서민 경제 위기 극복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는 어제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찾아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드는 꿈은 노무현의 꿈이었고, 문재인의 꿈이고, 저 이재명의 영원한 꿈입니다.]

이 후보는 이어 "노 전 대통령의 지역 균형 발전 꿈을 실천하겠다"며 영호남과 제주를 묶는 초광역 단일경제권,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앞서 부산에서는 가덕도 신공항을 2029년까지 열고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지원하겠다는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대한민국 수출의 심장이었던 부산은 앞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되고 지방의 미래가 되고 유라시아 태평양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입니다.]

이 후보는 오늘 전국 17개 시도당 위원장단 연석회의에 이어 역대 정부 장차관급 인사 100여 명이 참여한 국정연구포럼 출범식 등에 참석합니다.
권란 기자(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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