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성 이어 박혁권도 이재명 공개지지 "나중에 후회할까봐"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우 김의성에 이어 박혁권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했다.

6일 박혁권은 온라인커뮤니티에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소심하게나마 얼굴을 내밀어본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연기해서 먹고 사는 박혁권”이라고 소개한 뒤 “저는 이재명 후보님을 성남시장 하실 때부터 지켜봤다”고 운을 뗐다.

박혁권은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신해 합리적이고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 과연 저분이 우리를 대표해 어떤 자리에서 우리들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을까 오랜 기간 후보님을 보며 그런 생각을 해본 후에 내린 판단은 ‘그렇다’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 일 이외에는 최대한 노출을 자제하는 것이 배우의 덕목이라 생각하며 지내왔다”며 “그런데 요즘 뭔가 불안하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하게 될까 무섭기도 해서 이렇게 소심하게나마 얼굴을 내밀어 본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 나은 우리, 더 나은 세상을 위해”라고 강조하면서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한 박혁권은 지난해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JTBC 드라마 ‘아이를 찾습니다’로 남자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또 그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길태미 역으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드라마 ‘마인’ ‘로스쿨’ ‘녹두꽃’ 등에 출연했다.

앞서 배우 김의성씨도 지난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이재명 갤러리’에 직접 글을 남기며 이 후보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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