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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이 등장한 것을 중국의 '문화공정'으로 규정하고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공정 반대"라고 썼습니다.
어젯밤 치러진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개막식에서는 사회 각계 대표, 56개 민족 대표 등이 참여해 중국 국기를 전달하는 '소시민들의 국기 전달'이라는 퍼포먼스에서 한복으로 보이는 의상을 입은 여성이 카메라에 등장했습니다.
이를 두고 국내 누리꾼들과 학계, 정치권 등에서 중국의 문화 침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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