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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혼돈의 가상화폐

[비트코인 지금]아마존 호실적에 위험자산 투심 회복…5000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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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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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000만원선을 돌파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5일 낮 12시 40분 기준 비트코인은 5063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께 4600만원대에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0%가량 상승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19일 5033만원을 기록한 후 가격이 4425만원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서서히 반등했다.

거래대금도 동반 상승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거래량은 하루 전과 비교해 59.98% 증가한 약 37조원으로 파악됐다.

블룸버그 통신은 아마존 실적 호조로 기술주에 대한 신뢰가 높아진 것이 가상화폐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아마존이 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1374억달러(약 164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9% 늘었고, 순이익은 72억달러에서 거의 2배인 143억달러(약 17조2000억원)로 뛰었다. 이같은 실적 호조로 아마존은 이날 전장 대비 13.54% 폭등했다.

아마존 효과로 미국 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살아나며 비트코인 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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