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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극저신용대출 사업' 확대 공약…"연 1%대 대출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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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이율 1%대의 신용대출 사업 확대를 공약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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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기초지자체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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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오늘(4일) 오전 페이스북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게시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절벽 앞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는 기적"이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시행했던 대출 사업을 소개한 겁니다. 당시 경기도는 신용점수가 아주 낮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이율 1%대 대출 상품을 최대 5년간 300만원까지 지원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2020년 대출 사업의 혜택을 받았던 경기도민으로부터 받은 편지를 함께 공개했습니다. 편지엔 "경기도에 사는 한부모여성가장이다, 막막한 현실 속에서 빚 독촉으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대출 사업으로 다시 힘을 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후보는 "시행 첫해부터 약 2년간 총 8만5000여 명에게 917억원을 대출해줬다"면서 "포퓰리즘이라는 비난과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경기도민을 살피는 행정가로서 사업을 시행했다"고 했습니다. 또 "아무도 가지 않았던 길이지만 민생을 지키는 일이라면 없는 길을 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하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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