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시행했던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가의 도움이 절실한 국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겠다."라면서, '극저신용대출 사업' 확대 방안 검토를 약속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시행한 '극저신용대출 사업'은 저신용 도민들에게 공공이 지원하고 보증하는 1%대 이율의 대출상품을 300만 원까지 최장 5년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입니다.
이 후보는 "자산도 소득도 담보도 충분치 않은 저신용 도민들이 단 몇십만 원조차 구하지 못해 극단적 선택의 순간까지 몰리는 현실을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었다."라며, "포퓰리즘이란 비난과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반대의 목소리가 많았지만, 경기도민을 살피는 행정가로서 예산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복지와 금융지원의 중간 형태인 '극저신용대출 사업'을 시행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행 첫해인 2020년부터 약 2년 동안 8만 5천여 명의 도민에게 917억 원의 대출을 시행했다."라며, "대부분은 당장 생활을 위한 융자였고, 급한 월세와 병원비 마련, 기존에 받은 고리 대출 상환을 위한 목적의 대출도 있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실직 후 코로나19로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50만 원을 빌려 당장 생활비를 해결한 어떤 분은, 이후 일자리를 얻어 소득이 발생하자 대출금을 조기에 상환했다."라면서, 구체적 사례를 들며 해당 사업의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공약은 이 후보의 15번째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발표됐습니다.
'명확행'은 이 후보가 경기지사 시절 추진했던 정책을 소개하면서, 실행력을 부각하는 공약들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 베이징 2022 올림픽, 다시 뜨겁게!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