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 김씨에 이어서 어제(3일)는 이재명 후보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부인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감사에서 밝혀달라면서 문제가 드러나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경기도는 즉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입장문에서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배우자 김혜경 씨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부부와 사적인 심부름을 직접 지시한 배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등을 의료법 위반과 국고손실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김혜경 황제 갑질 진상규명센터'를 만들어 관련 제보를 받고, '김혜경 방지법'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문진표 대리작성부터 대리처방, 음식 배달, 속옷 정리, 아들 퇴원수속 등의 심부름까지. 몸종 부리듯 갑질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김씨의 대리 처방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실질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대리수령은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없었던 것으로…]
또 김혜경 씨가 호르몬제로 알려진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배양진 기자 , 이동현, 전건구,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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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김혜경 씨를 둘러싼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틀 전 김씨에 이어서 어제(3일)는 이재명 후보가 입장문을 냈습니다. 부인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썼다는 의혹을 감사에서 밝혀달라면서 문제가 드러나면 책임을 지겠다고 했습니다. 경기도는 즉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배양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후보는 입장문에서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하던 직원의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습니다.
"직원의 부당행위는 없는지 꼼꼼히 살피지 못했"고, 배우자 김혜경 씨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또 김씨가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했단 의혹에 대해선 감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달라며, "문제가 드러나면 규정에 따라 책임지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 부부와 사적인 심부름을 직접 지시한 배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등을 의료법 위반과 국고손실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김혜경 황제 갑질 진상규명센터'를 만들어 관련 제보를 받고, '김혜경 방지법'도 만들겠다고도 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문진표 대리작성부터 대리처방, 음식 배달, 속옷 정리, 아들 퇴원수속 등의 심부름까지. 몸종 부리듯 갑질했다니 '김혜경 방지법'이라도 나와야 할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이 후보나 김씨의 지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김씨의 대리 처방 의혹은 전면 부인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실질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대리수령은 우리가 확인한 바로는 없었던 것으로…]
또 김혜경 씨가 호르몬제로 알려진 해당 의약품을 복용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배씨가 복용할 약을 왜 후보 집에 갖다 놓고 먹겠느냐"며 "억지 해명"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배양진 기자 , 이동현, 전건구, 박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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