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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한반도 포커스] 다시 등장한 김경희…'백두혈통 단합'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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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Q. 김정은 고모 김경희 2년 만에 등장, 배경은?

[안정식/북한전문기자 : 김경희는 김정은의 고모죠. 김정은 총비서의 아버지인 김정일의 여동생이고요. 2013년에 처형됐던 장성택의 부인이기도 합니다. 남편이 처형된 이후에 6년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20년에 한 번 등장을 했었는데, 그리고 나서 다시 2년 만에 또 등장을 했습니다. 지난 1일 날 열린 설 명절 경축공연에 참석해서 김정은 부부와 공연을 관람했는데요. 이른바 백두혈통, 즉 김일성 일가의 어른뻘 아니겠습니까. 이 어른뻘인 김경희가 김정은과 함께 일정을 소화를 하면서, 백두혈통의 단합, 그러니까 지금 북한이 미국과의 강대강 대결 구도를 심화시켜가는 국면인데, 백두혈통의 단합이자 북한 내부의 단합을 과시하려는 측면이 아닌가 해석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