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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대선토론] 안철수 "청약 만점을 아시나" 윤석열 "40점…아, 84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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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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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오늘(3일) 첫 TV 토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주택청약 관련 질문에 '오답'을 내놓고 진땀을 흘렸습니다.

안 후보는 부동산 토론에서 "윤 후보가 2030 청년을 위해 군필자에게 청약가점 5점을 부여하겠다고 공약한 것으로 안다"며 "혹시 청약점수 만점이 몇 점인지 아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윤 후보는 "40점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고, 안 후보가 즉시 "예, 84점인데요"라고 말하자, 윤 후보는 "아, 예, 84점"이라고 정정했습니다.

안 후보는 쉬지 않고 "그러면 혹시 작년에 서울 지역 청약 커트라인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는지"라고 다시 몰아붙였습니다.

윤 후보가 "글쎄요, 거의 만점이 다 돼야 하지 않나"라고 답하자 안 후보는 "62.6점"이라고 바로 잡았습니다.

안 후보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점은 군필자에게 청약점수를 5점 더 주더라도 그 5점을 더 받아서 청약에 안 될 사람이 이렇게 당첨되는 그런 경우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세가 많은 분이 훨씬 유리한 지금 방식과는 달리 세대별로 쿼터를 정해서 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윤 후보는 "저는 부동산 정책으로 냈다기보다 국방 정책의 일환으로 군필자에게 어떤 식의 보상과 혜택을 줘야 한다는 차원에서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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