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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정책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전 SNS에 "'깔창 생리대'는 부끄러운 우리 사회의 모습이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국가는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할 의무가 있고, 건강권은 어디에 사는지 또 어떤 가정에서 태어났는지와 무관하게 지켜져야 할 기본권"이라면서, "성남시장 시절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문지나 휴지를 구겨 쓰고, 신발 깔창까지 썼다는 딱한 사연을 보고 참 먹먹했디"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성남시장으로 주어진 권한을 가지고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부터 생리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면서, "예산을 마련하고 행정 절차를 추진하는 동안 성남시민들로부터 자발적 기부와 모금이 이어져 복지 공백을 하루라도 더 빨리 메울 수 있었다"고 자신이 이룬 성과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어 "경기도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만 11~18세 모든 여성 청소년에게 생리용품 구입 비용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는 보편복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면서, "보편 지원 원칙을 세운 건 어려운 환경임에도 요건에 적합하지 않거나 제도가 있다는 사실을 몰라서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청소년 복지법 개정으로 모든 여성 청소년에 생리용품을 지원할 법적 근거는 마련됐다"고 강조한 뒤, "세계 5강을 꿈꾸는 나라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비위생적 깔창이나 휴지로 생리용품을 대신하며 고통받지 않게 하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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