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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귀국하지 마!" 7연패 베트남에 진 중국 축구, 팬들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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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대표팀이 설날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에 지자 일부 중국 누리꾼들이 춘제 분위기를 망쳤다며 격분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일 보도했습니다.

중국 축구대표팀은 전날 밤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 감독의 지도 아래 처음으로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은 이날 전까지 7연패를 당해 본선 진출이 이미 불발됐지만, 중국을 꺾으며 귀중한 1승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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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대표팀과 박항서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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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직후 중국 누리꾼들은 "굴욕적이다",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쏟아냈고, 중국팀의 패배 관련 해시태그는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2시간 만에 128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런 성적, 그런 패배로 월드컵을 놓친 것은 모든 중국 팬들이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 "춘제를 위한 집 밖 불꽃놀이와 폭죽놀이 소리도 국가대표팀의 패전만큼 요란하지 않다" 등의 댓글을 달며 실망감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또 "중국으로 돌아가지 말고 거기 있어라", "국가대표팀을 해체해야 한다. 베트남에 지다니 정말 창피하다" 등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리샤오펑 중국팀 감독은 경기 후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중국 펑파이가 보도했습니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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