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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영국 총리 "러시아 발끝만 넘어와도 자동 제재…대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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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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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현지 시각으로 어제(1일) 러시아 발끝이 우크라이나를 넘어오는 순간 자동으로 제재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의 전략적 상업 이익과 개인을 콕 찍어서 직접 제재할 수 있는 법을 만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면 정치적, 인도주의적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영국이 러시아의 위협을 과장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머리에 총구를 겨누고 있다"며 긴급하고 암울한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위험이 명백하게 존재한다"며 "러시아가 임박한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존슨 총리는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일은 러시아 대중에게 전쟁 시 참상에 관해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강렬하고 끔찍하게 저항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러시아의 부모들, 어머니들은 이 사실을 숙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존슨 총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발 물러서서 대화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경원 기자(leek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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