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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문재인 정부가 망가뜨린 GTX-D Y자 노선 완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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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안양역 일대에서 설을 맞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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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원안대로 Y자 노선으로 건설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윤 후보가 공약한 GTX-D 노선은 삼성에서 하남 팔당과 광주∼이천∼여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인천국제공항과 김포를 잇는 Y분기 형태로, 수도권 남부를 동서로 연결할 예정이다.

윤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GTX-D 노선을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건설해 문재인 정부에서 망가뜨린 GTX-D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7일 윤 후보가 발표한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 연다 -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과 관련한 공약이다. 윤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함으로써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고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김포 장기에서 부천종합운동장까지 건설하는 GTX-D 노선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그러자 인천 주민들은 강남과 하남까지 직결을 요구하며 그동안 강력 반발해 왔다. 윤 후보는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해서 수도권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sh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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