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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인…오미크론 점유율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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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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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일주일 사이 80%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31일) 1월 4주차 오미크론 검출률이 80.0%로 3주차 50.3%에서 29.7%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12월 5주차에 4.0%에 불과했던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은 3주차에 처음 50%를 넘어 우세종이 됐고, 일주일 만에 80%선까지 올라섰습니다.

권역별로 보면 경북권은 93.2%, 호남권은 91.4%의 검출률을 기록했습니다.

충청권이 80.8%로 뒤를 이었고, 강원권 79.4%, 경남권 77.9%, 수도권 72.1%, 제주권 56.3%로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29일 0시 기준으로 95.8%인 1,856건이 오미크론 변이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위중증률과 치명률은 각각 0.42%, 0.15%로 델타 대비 뚜렷하게 낮은 상황이라고 방역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도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6건 확인됐습니다.

1월 이후 국내에서 확인된 스텔스 오미크론 사례는 해외 유입 25건을 포함해 모두 31건입니다.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종과 잘 구별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불리는 'BA.2'는 최근 덴마크, 영국, 인도 등에서 검출이 증가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세부계통입니다.

방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에 대해 "현재까지 기존 오미크론과 다른 특성 정보는 확인된 바 없으며 지속해서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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