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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영국, 러 경제 제재 확대 나서…"신흥재벌 숨을 곳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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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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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해 러시아를 겨냥한 경제 제재를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30일 스카이뉴스 방송과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관심 있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담은 법안을 이번 주 후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이 높아지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저지하는 게 최우선이라며 "푸틴의 올리가르히(신흥 재벌)가 숨을 곳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훨씬 더 다양한 기업을 겨냥하는 게 법안의 목적"이라며 "그 누구도 제재를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때 우크라이나에 자금과 무기를 공급하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영국군을 보낼 가능성은 "매우 작아 보인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이날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경 상황이 점점 우려된다며 러시아에 "무모하고 재앙과 같은 침략을 피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반석 기자(jb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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