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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무소속 출마 논란' 김재원, 대구 보궐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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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달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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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이번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앞으로 정권교체의 대의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라면 그 어떤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자신의 무소속 출마 방침에 당 안팎에서 비난이 이어지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준비하던 김 최고위원은 28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곽상도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중·남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자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고 밝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 어려운 판단을 하셨다"며 김 최고위원의 불출마 선언을 환영했다. 이 대표는 "당원과 지지자들이 김재원 최고위원의 판단을 항상 기억하고 김 최고위원의 행보에 언젠가 더 큰 지지와 성원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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