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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바이든 "미군 동유럽에 조만간 파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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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미 피츠버그 카네기멜론 대학을 방문하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에어포스원 기자들에게 미군의 동유럽 파병을 언급했다.A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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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속에 미군을 동유럽으로 파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탄약과 군사물자를 보냈지만, 미군 파병은 그동안 주저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미군 병력을 동유럽과 나토 국가들에 조만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은 구체적인 병력규모는 언급하지 않았다. 또 이번 파병지에는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바이든의 미군 파병 언급은 이날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집결이 최대 규모를 이루고 있다는 미 펜타곤의 언급이 나온 직후에 이뤄졌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러시아가 언제든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하기에 충분한 규모의 병력을 접경지대에 배치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을 점령하기에 충분한 병력을 전개한 상태"라고 밝혔다.

미국과 서방은 내주에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와중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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