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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윤석열 "청와대는 국민에게…광화문 청사에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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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기고 청와대는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저희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는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며 민간 주도의 주택 공급을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화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국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현행 청와대 조직을 대통령실로 개편하고 집무실은 임기 첫날부터 정부 서울청사로 옮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서는 청와대 부지 활용 방안을 밝혔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역사기념관을 만들어도 좋고 시민들의 산책로라든지 이런 휴식 공간을 만들어도 좋고 그건 국민들께서 판단해서….]

부인과 처가 의혹과 관련해선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아야 한다는 원칙에 예외는 있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 부동산 정책은 시장의 생리에 맞지 않아 실패했다며 수요를 정확히 파악한 민간 주도의 공급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후보 : 꼭 공공주도로 가기보다는 민간에 의한 이런 주택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와 이런 여건을 정부가 잘 조성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윤 후보는 또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겠다는 기존 공약을 철회하고, 대신 주식으로 얻는 연 5천만 원 이상 수익에 내년부터 세금을 물리기로 한 주식 양도세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윤 후보는 명절 연휴 전날인 오늘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하고 오후에는 벤처·ICT 혁신 전략 토론회에서 디지털 혁신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새벽 창원공단을 찾아 노동자들에게 설 인사를 하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서울 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 간담회에 참석합니다.
화강윤 기자(hwak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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