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왼쪽부터) 하이브 이사회 의장과 하이브 아메리카 공동 최고 경영자인 스쿠터 브라운과 윤석준. 하이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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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제작한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미국 음악 매체인 빌보드가 선정한 '2022 파워 리스트'에 꼽혔다.
빌보드가 26일(현지시간) 공개한 톱25 파워 리스트엔 방 의장을 비롯해 윤석준 하이브 아메리카 최고경영자(CEO)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 SB 프로젝트 설립자인 스쿠터 브라운이 18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으로는 방 의장과 윤 CEO가 유일하게 지목됐다. 방 의장이 '파워 리스트'에 포함된 건 2020년에 이어 두 번째다. 빌보드는 매년 세계 음악 산업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해 이 리스트를 발표해 왔다.
빌보드는 "방 의장은 하이브란 K팝 발전소를 세웠다"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윤 의장과 브라운은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인재 개발과 K팝 비즈니스 모델의 적용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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