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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오늘(27일) 호남 지역 지지율에 대해 "평소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득표율은 전혀 다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공항 기자회견에서 "다른 (민주당 전 대선 후보) 사례는 득표를 얘기하면서 저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지지율은 얘기하는데, 다른 경우의 여론조사 지지율과 저를 비교하면 큰 차이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지지율을 얘기하면 참 무의미하다"면서 "3월 9일에 최종적인 국민의 의사결정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느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 사이에는 변동도 많고 (지지율은) 바람 같은 것이어서, 세게 불다가 갑자기 잠잠해졌다가, 이쪽에서 불다 저쪽에서 불다 하는 게 여론조사 지지율이 아닌가 싶어서 연연하지 않으려고 정말 노력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다른 전 민주당 (대선) 후보들의 경우 거의 대동소이하게 (호남) 득표율은 80~90%대였던 것"이라면서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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