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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中 "나토, 냉전의 산물…확대는 집단정치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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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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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중국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향해 '냉전의 산물'이라며 비난하며 서방과 갈등을 빚고 있는 러시아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등 나토의 회원국 확대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나토는 냉전 시대의 산물이며 나토의 확대는 집단정치의 집중적인 구현"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이 나토가 동진을 통해 자국 안보를 위협하는 사례라고 주장하고있다.

자오 대변인은 "나토는 세계 최대 군사동맹으로 시대에 뒤떨어진 냉전적 사고와 이데올로기적 편견을 버리고,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은 각종 소집단에 반대하고 이웃을 구렁으로 삼아(이린위학) 정치적 충돌을 일으키는 것에 반대한다"며 "각국과 각국 인민은 공동으로 안전보장을 누려야 하고, 각종 문제와 도전에 공동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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