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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경우' 1달 뒤 확진자 28만명…오미크론 쓰나미 덮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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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인한 기자]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 전망

최선화 수리연 박사도 한 달 뒤 17만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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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 시뮬레이션 결과를 26일 오후 발표했다. / 사진제공=국가수리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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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이 26일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코로나19 확산 예측 리포트'에 발표한 연구 결과. / 사진제공=국가수리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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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일일 확진자가 26일 역대 최고치를 찍은 가운데, 오미크론 여파로 한 달 뒤 신규 일일 감염자가 28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산 예측 리포트'에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담아 발표했다.

정은옥 건국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은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을 감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차 백신접종의 효과를 델타 변이 84.8%, 오미크론 변이 53.2%로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오미크론 변이 감염재생산지수(확진자 1명의 전파력)를 델타 변이 1.3배로 설정했다. 또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면역은 평균적으로 약 110일 후 상실된다는 전제 아래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감염재생산지수를 1.84로 설정하고 계산한 결과, 오미크론 확산세가 현재 수준으로 이어질 경우 4주 후 28만6462명이 감염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 2주 후에는 5만2005명, 1주 후 2만2191명이 감염될 것으로 봤다.

다만 정은옥 교수는 머니투데이와 통화에서 "현재 수학 모델링은 최대 4주 후 예측값은 정확하지 않고, 2주 후 예측값이 가장 유효하다"며 "숫자에 초점을 맞추기보단 그만큼 오미크론 전파력이 크고, 이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리연은 얼마 후 정 교수의 연구결과 수정 공표했는데, 감염재생산지수를 1.54로 설정했고 4주 후 확진자 데이터는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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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화 수리연 박사 연구팀이 4주 후 예측 추이를 분석한 결과 17만 5000여 명이 감염되는 시나리오도 예측됐다. / 사진제공=국가수리과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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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후 10만명 이상의 확진자를 예측한 연구팀은 정 교수 외에도 있었다. 최선화 수리연 박사 연구팀은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금보다 가속화될 경우 4주 뒤 17만5000여명이 신규 감염자로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은하 숭실대 수학과 교수 연구팀도 감염재생산지수를 1.69로 설정하고 예측 결과를 돌렸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현 추세대로 이어질 경우 2주 후 12만8468만명이 감염될 수 있다는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정은옥 건국대 교수 연구팀보다 더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지만, 4주 후 예측 추이는 내놓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이날 오후까지 확진된 사례를 이용해 진행됐다. 수리연은 매주 국내 연구팀 수리모델링 예측 결과를 모아 예측 리포트를 내놓고 있다. 각 연구진이 고려하는 설정값이 달라 연구 결과에 일부 차이가 있다. 다만 수 개월간 비슷한 예측 추이를 내놓은 바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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