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업무 복귀 후 첫 참모회의…'설 물가 안정' 지시

문재인 대통령은 중동 순방 후 사흘 간의 재택근무를 마치고 복귀 후 첫 참모회의를 열어 설 물가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6일)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성수품 공급 확대 등 설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며 이렇게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미크론 대응 체계의 전국 확대와 관련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하라"고 지시하면서, "지금까지 논의하고 준비해 왔으니 잘 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고 박 수석은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동네병·의원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도 처음 시행하는 것이니 초기에는 부족한 점도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와 잘 협의해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가진단키트의 경우 초기에 단기간, 지역별 수급 불안 가능성도 있으니 이 부분을 잘 챙길 것과 학교 방역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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