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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설 연휴에도 서울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가 펼쳐진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연휴 기간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윷놀이·제기차기 등 세시풍속 체험 행사가 열린다.
서울공예박물관은 문자도와 능화판 찍기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29∼30일 오스모 벤스케 음악감독이 참여하는 첫 정기공연 '모차르트 레퀴엠'을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리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설 당일인 2월 1일에도 뮤지컬 '엑스칼리버' 공연이 펼쳐진다.
서울 시내 미술관과 박물관도 설 당일 문을 활짝 연다. 가족이 함께 볼만한 전시로는 한성백제박물관의 '북위-선비 탁발부의 발자취', 서울시립미술관의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북서울미술관의 '빛:영국테이트미술관 특별전' 등이 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내 '추억의 음악다방'에서는 DJ가 선곡해주는 추억의 LP 곡들을 감상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는 설 당일을 제외한 연휴 기간에 그래픽 디자인 전시 '집합이론'을 선보이고, 주말에는 외벽에 미디어아트 쇼 '빅 무브 위드 리아킴' 상영을 이어간다.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서울시 유튜브 채널 '문화로 토닥토닥'은 27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일 한 편씩 '온택트 국악주간'의 국악공연 영상을 공개한다.
서울디자인재단은 '2021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 핸즈온'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누구나 수업 자료를 내려받아 직접 디자인 제품을 만들어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문화재단의 예술지원 프로그램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 창작물도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설날을 맞아 온·오프라인에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의 문화예술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기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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