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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4일 개막하는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국가 의전서열 2위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참석합니다.
국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박 의장이 중국 리잔수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초청으로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장은 방중 기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외빈 오찬 등에 자리할 예정입니다.
박 의장은 또,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우리 선수단을 격려하고 동포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박 의장은 지난 2020년 12월 열린 한중 국회의장 화상 회담에서 공식 방중 초청을 받은 이후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박 의장의 방중 계획과 별도로,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베이징 동계올림픽 불참을 결정 이후 정부대표단 파견을 고심해왔습니다.
정부 대표단 수장으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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