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또 거친 말을 주고받은 건데요. 둘 다 단일화는 없다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박준우 마커가 '줌 인'에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지난 주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단일화 샅바싸움을 벌일 때 제가 눈싸움 얘기를 꺼냈는데요. 류정화 실장이 회의 끝나고 단일화 보니 눈싸움이 떠오른다는 건 너무 무리수 아니냐며 한 마디하더군요. 그래서 늘 무리수를 두는 류 실장님보다 낫다고 반박했는데요. 애석하게도 오늘(24일)은 제가 또 무리수를 둬야 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티격태격 다투는 저와 류 실장을 보니 떠오르는 두 사람, 역시나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대표인데요. 희대의 앙숙이지요. 주말 사이 또 다시 설전을 벌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어제) :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의가 온다면 응하실 용의가 있는지?) 지금 현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 그럴 일이 있겠습니까?]
안 후보, 요새 어느 일정을 가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질문이 있죠. 단일화인데요. 이제 대답도 귀찮은 듯합니다.
안 후보가 먼저 말을 꺼내지는 않지만요. 질문자들도 '안철수' 하면 떠오르는 게 '단일화'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 후보가 요새 밀고 있는 답변이 '안일화'입니다. 안철수로 단일화 하지 않으면 단일화는 없다는 말인데요.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어제) :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습니다만, 저와 이재명 후보 1:1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또 이재명 후보가 1:1 대결이 된다면 거의 같거나 박빙입니다. 그런 것들을 아시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안일화'라는 말씀을 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발언 역시 어제 경남 창원 일정 중에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요. 이준석 대표, SNS 헤비유저로 유명하죠. 실시간 댓글 느낌으로 안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3달쯤 뒤에 서울시장 나올 때 단일화 하자고 할 것이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먼저 안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떨어지고 다시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올 것이란 전제가 깔려 있죠. 그리고 또 다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 얘기를 먼저 꺼낼 것이란 가정도 추가됐습니다. 안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이 언짢을 텐데요. 이 대표라면 이제는 직접 상대하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안 후보, 이 대표와의 언쟁은 대변인단에게 일임했는데요.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CBS '한판승부' / 지난 21일) : 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대변인단에서 알아서 반응하지 않겠습니까?]
[신나리/국민의당 선대위 부대변인 (음성대역) : 평소 예의범절과는 담을 쌓은 이 대표이나 이번 발언은 정치 도의적으로 묵과하기 어려운 패륜적 망언이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바짓가랑이나 잡고 늘어지는 것이 취미였던 정치꾼일 뿐이었으니 정치인이 민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모양이다.]
한 마디로 이 대표가 배은망덕하다는 말인데요. 안 후보가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실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지난해 4월 6일) : 오세훈 후보께서 꼭 시장에 당선되셔서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유능함을 보여주십시오.]
[이준석/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지난해 3월 6일) : (주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어떡하냐,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둘이 당선되면) 지구를 떠야지.]
그럼에도 그때만 해도 안 후보가 오세훈 시장의 선거를 도운 점은 높이 평가했었는데요.
[이준석/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지난해 4월 8일) : 이번에 안 대표께서 선거 과정 열심히 참여하신 그것에 대한 기여도는 다르게 평가받을 기회가 충분히 많다. 다가오는 정당 대회도 있고 대선도 있고 여러 기회에서 야권의 인사 중에 하나로서 충분히 보상받고 평가받으실 거다…]
하지만, 정치의 세계에서 평가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법이겠죠. 특히 이 대표가 당시 단일화 국면에서 가슴에 맺힌 장면이 있나 봅니다.
[안철수/당시 국민의당 대표 (지난해 3월 22일) :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언급하는 장면이죠.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어떻게든 단일화 경선에서 이겨보겠다고 '내곡동 생태당 의혹'을 꺼내든 게 '패륜'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렇게 '안철수·국민의당 VS 이준석' 구도로 전선이 형성된 사이 슬그머니 참전한 사람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인데요. 안 후보를 겨냥해 이런 말을 한 겁니다.
[김은혜/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 (화면제공 : 쿠팡플레이) : 안철수 후보는…스포츠카! 스포츠카는 굉장히 속도가 빠른 듯 보이기도 하지만 한 번 부딪히면 충돌해서 엎어져서 다신 일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 의원, 안 후보를 스포츠카에 빗댔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스포츠카처럼 빠르게 치고 올라왔지만 한 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재도약은 어렵다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지난해 이 대표가 안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과정을 복기하면서 했던 말과 결이 비슷합니다.
[이준석/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4월 21일) :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초기에 굉장히 흥행을 거뒀던 것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잘 치고 나왔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또 실수를 한 건 또 흥에 겨워서 무슨 뭐 2번으로는 안 된다 이러면서 타이밍 놓치고 실기하고 이제 서서히 내려앉은 건데 그거는 안철수 대표가 항상 하는 그 용두사미식 그런 상황이고…]
이번에도 국민의당 대변인단이 나섰습니다. 김 의원을 향해 잘못된 비유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수동식 구식 트럭"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에 비해 안 후보는 '자율주행 전기차'라고 치켜세웠는데요. 이렇게 서로를 향한 공방의 화살표를 그려놓고 보니 뭔가 떠오르는 글자가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ㅈ', 'ㅣ', 그리고 'ㄹ'이 보이는데요. 직각으로 세워놓고 보면 '즐'이란 글자가 되지요. '즐거운 채팅' 혹은 '즐거운 게임'의 약자인데요. 서로를 무시할 때 쓰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특히 게임에서 상대와 거래 조건이 맞지 않아 채팅을 끊어버릴 때 사용하는데요. 양측 모두 단일화란 거래를 두고는 서로 상대하기 싫을 정도로 감정이 상해 있는 상황과 맞닿아 있는 듯합니다. 오늘 '줌 인' 한 마디는 '즐'의 의미를 담아 배우 신혜선 씨의 말로 대신합니다.
[신혜선/배우 (화면제공 : 쿠팡플레이) : (어쩔 티비~) 저쩔 티비~ 어쩔 어쩔 저쩔 저쩔 안물 티비~ 안궁 티비~ 뇌절 티비~ 우짤래미 저쩔래미~]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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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를 둘러싼 감정싸움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이 또 거친 말을 주고받은 건데요. 둘 다 단일화는 없다며 자존심 싸움을 벌이는 분위기까지 느껴집니다. 박준우 마커가 '줌 인'에서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기자]
지난 주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간 단일화 샅바싸움을 벌일 때 제가 눈싸움 얘기를 꺼냈는데요. 류정화 실장이 회의 끝나고 단일화 보니 눈싸움이 떠오른다는 건 너무 무리수 아니냐며 한 마디하더군요. 그래서 늘 무리수를 두는 류 실장님보다 낫다고 반박했는데요. 애석하게도 오늘(24일)은 제가 또 무리수를 둬야 할 거 같습니다. 이렇게 티격태격 다투는 저와 류 실장을 보니 떠오르는 두 사람, 역시나 안철수 후보와 이준석 대표인데요. 희대의 앙숙이지요. 주말 사이 또 다시 설전을 벌였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어제) : (국민의힘에서 단일화 제의가 온다면 응하실 용의가 있는지?) 지금 현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그렇게 반대를 하는데 그럴 일이 있겠습니까?]
안 후보, 요새 어느 일정을 가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질문이 있죠. 단일화인데요. 이제 대답도 귀찮은 듯합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CBS '한판승부' / 지난 21일) : (단일화 얘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하도 많이 들으셔서 이제 답변하기 어려우실 수도 있는데.) 제가 없고, 녹음기만 놔둬도 될까요?]
안 후보가 먼저 말을 꺼내지는 않지만요. 질문자들도 '안철수' 하면 떠오르는 게 '단일화'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안 후보가 요새 밀고 있는 답변이 '안일화'입니다. 안철수로 단일화 하지 않으면 단일화는 없다는 말인데요.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어제) :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습니다만, 저와 이재명 후보 1:1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습니다. 윤석열 후보와 또 이재명 후보가 1:1 대결이 된다면 거의 같거나 박빙입니다. 그런 것들을 아시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안일화'라는 말씀을 해주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발언 역시 어제 경남 창원 일정 중에 받은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는데요. 이준석 대표, SNS 헤비유저로 유명하죠. 실시간 댓글 느낌으로 안 후보를 저격했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 어제, 음성대역) : 단일화 관심 없다는 분이 온종일 단일화 이야기만 하시는데, 머릿속이 단일화로 가득하신 것 같습니다. 어차피 3달쯤 뒤에는 서울시장 나오신다고 또 단일화하자고 하실텐데, 그때도 단일화 없습니다.]
3달쯤 뒤에 서울시장 나올 때 단일화 하자고 할 것이다, 이 말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는데요. 먼저 안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떨어지고 다시 6월 지방선거에 서울시장 후보로 나올 것이란 전제가 깔려 있죠. 그리고 또 다시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 얘기를 먼저 꺼낼 것이란 가정도 추가됐습니다. 안 후보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이 언짢을 텐데요. 이 대표라면 이제는 직접 상대하고 싶지 않은 모양입니다.
안 후보, 이 대표와의 언쟁은 대변인단에게 일임했는데요.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CBS '한판승부' / 지난 21일) : 저는 그런 것에 대해서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대변인단에서 알아서 반응하지 않겠습니까?]
안 후보 대신 나선 국민의당 대변인단, 선대위 신나리 부대변인이었습니다. 이 대표를 겨냥해 논평을 냈습니다.
[신나리/국민의당 선대위 부대변인 (음성대역) : 평소 예의범절과는 담을 쌓은 이 대표이나 이번 발언은 정치 도의적으로 묵과하기 어려운 패륜적 망언이다. 이 대표는 안철수 후보의 바짓가랑이나 잡고 늘어지는 것이 취미였던 정치꾼일 뿐이었으니 정치인이 민심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이해가 어려운 모양이다.]
한 마디로 이 대표가 배은망덕하다는 말인데요. 안 후보가 지난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당시 오세훈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사실을 소환하기도 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지난해 4월 6일) : 오세훈 후보께서 꼭 시장에 당선되셔서 임기 첫날부터 능숙하게 유능함을 보여주십시오.]
그래도 이 대표는 대타를 내세우지 않는 편입니다. 늘 직접 나서기를 좋아하는데요. 당시 안 후보가 오 시장의 선거운동에 참여한 건 단일화 합의에 따라 욕을 먹지 않기 위한 행동이었다고 깎아내렸습니다. 이 대표, 그 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었는데요. 그때도 안 후보에 대한 반감은 지구를 뜨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이준석/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지난해 3월 6일) : (주변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시장 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통령이 되면 어떡하냐, 이렇게 얘기하더라고? (둘이 당선되면) 지구를 떠야지.]
그럼에도 그때만 해도 안 후보가 오세훈 시장의 선거를 도운 점은 높이 평가했었는데요.
[이준석/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지난해 4월 8일) : 이번에 안 대표께서 선거 과정 열심히 참여하신 그것에 대한 기여도는 다르게 평가받을 기회가 충분히 많다. 다가오는 정당 대회도 있고 대선도 있고 여러 기회에서 야권의 인사 중에 하나로서 충분히 보상받고 평가받으실 거다…]
하지만, 정치의 세계에서 평가는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법이겠죠. 특히 이 대표가 당시 단일화 국면에서 가슴에 맺힌 장면이 있나 봅니다.
[안철수/당시 국민의당 대표 (지난해 3월 22일) : 내곡동 문제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 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의혹'을 언급하는 장면이죠. 이 대표는 안 후보가 어떻게든 단일화 경선에서 이겨보겠다고 '내곡동 생태당 의혹'을 꺼내든 게 '패륜'이라고 맞받아쳤습니다. 이렇게 '안철수·국민의당 VS 이준석' 구도로 전선이 형성된 사이 슬그머니 참전한 사람도 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맡고 있는 김은혜 의원인데요. 안 후보를 겨냥해 이런 말을 한 겁니다.
[김은혜/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 (화면제공 : 쿠팡플레이) : 안철수 후보는…스포츠카! 스포츠카는 굉장히 속도가 빠른 듯 보이기도 하지만 한 번 부딪히면 충돌해서 엎어져서 다신 일어설 수 없기 때문입니다.]
김 의원, 안 후보를 스포츠카에 빗댔습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이 스포츠카처럼 빠르게 치고 올라왔지만 한 번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재도약은 어렵다는 의미로 들리는데요. 지난해 이 대표가 안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 과정을 복기하면서 했던 말과 결이 비슷합니다.
[이준석/당시 오세훈 캠프 뉴미디어본부장 (4월 21일) :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 선거에서 초기에 굉장히 흥행을 거뒀던 것은 예측하지 못한 타이밍에 잘 치고 나왔기 때문이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또 실수를 한 건 또 흥에 겨워서 무슨 뭐 2번으로는 안 된다 이러면서 타이밍 놓치고 실기하고 이제 서서히 내려앉은 건데 그거는 안철수 대표가 항상 하는 그 용두사미식 그런 상황이고…]
이번에도 국민의당 대변인단이 나섰습니다. 김 의원을 향해 잘못된 비유라고 날을 세웠는데요. "윤석열 후보는 수동식 구식 트럭"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에 비해 안 후보는 '자율주행 전기차'라고 치켜세웠는데요. 이렇게 서로를 향한 공방의 화살표를 그려놓고 보니 뭔가 떠오르는 글자가 하나 있습니다. 이렇게 'ㅈ', 'ㅣ', 그리고 'ㄹ'이 보이는데요. 직각으로 세워놓고 보면 '즐'이란 글자가 되지요. '즐거운 채팅' 혹은 '즐거운 게임'의 약자인데요. 서로를 무시할 때 쓰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특히 게임에서 상대와 거래 조건이 맞지 않아 채팅을 끊어버릴 때 사용하는데요. 양측 모두 단일화란 거래를 두고는 서로 상대하기 싫을 정도로 감정이 상해 있는 상황과 맞닿아 있는 듯합니다. 오늘 '줌 인' 한 마디는 '즐'의 의미를 담아 배우 신혜선 씨의 말로 대신합니다.
[신혜선/배우 (화면제공 : 쿠팡플레이) : (어쩔 티비~) 저쩔 티비~ 어쩔 어쩔 저쩔 저쩔 안물 티비~ 안궁 티비~ 뇌절 티비~ 우짤래미 저쩔래미~]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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