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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뉴스앤이슈] '지지율 위기' 이재명 두 번째 큰절...민심에 영향 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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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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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 출연 : 남영희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공보부단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먼저 오늘 나온 여론조사부터 살펴볼까요? 준비된 그래픽을 띄워주십시오.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 조사 결과입니다. 이재명 후보 36.8%, 윤석열 후보 42%, 안철수 후보 10%, 심상정 후보가 2.5%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그래픽 보여주시죠. 이건 서던포스트와 CBS 조사 결과인데요. 윤석열 후보가 32.5%, 이재명 후보 34%, 안철수 후보 10.7%, 심상정 후보는 2.2%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그래픽 보여주시죠. 이건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조사 결과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33.8%, 윤석열 후보가 43.8%, 안철수 후보 11.6%, 심상정 후보가 2.4%를 기록을 했습니다. 일단 윤석열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고 이재명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는데 제가 가만히 찾아보니까 ARS로 했는지, 전화면접으로 했는지, 조사 방법에 따라서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습니까?

[남영희]
일단 조사 방법에 따라서 차이가 좀 큰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여론조사 결과가 좀 심하게 널뛰기를 하고 있는 부분이 제가 보기에는 안심번호, 또 자동응답전화 이런 ARS 부분의 조사는 조금 더 심하게 널뛰고 있는 게 보여지고요.

그다음에 전화면접으로 조사하는 경우에는 비슷한, 1.1%에서 1.2% 정도 차이, 이재명 후보가 조금 앞서는 그런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부분에서 제가 판단한 결과는 보수 결집, 그리고 중도층을 얼마나 많이 잡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윤석열 후보에게 굉장히 유리하게 다가가는 부분이 있더라, 이런 것을 볼 수 있었고요.

한 부분을 보면 이슈의 중심에 무엇이 있었느냐를 볼 수 있는데 김건희 씨 녹취가 지난 한 주 내내 이슈가 되면서 이것이 긍정 작용을 했느냐, 부정적으로 작용을 했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일정 부분 토픽으로 자리한 부분이 또 여론조사 결과로 반영된 부분이 분명히 있던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여론조사 결과가 굉장히 차이가 심한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좀 혼란스러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보정하는 단계, 좀 더 세밀함이 가미됐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대변인님 말씀하신 걸 들어보면 기계음으로 전하는 ARS에서는 상대적으로 윤석열 후보가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경향성이 있고 사람이 직접 물어보는 전화면접 같은 경우에는 이재명 후보가 상대적으로 좀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측면이 있는데 ARS로, 기계음으로 한다는 건 끝까지 전화를 듣고 지지하시는 분을 찍는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정치 고관여층이 전화를 끝까지 들고 있을 확률이 높고 이 정치 고관여층에는 상대적으로 보수 표심이 많이 작동했을 가능성이 있다라는 분석이신 것 같은데 동의하십니까?

[박정하]
해석상의 문제라 전체 여론조사 기관의 추이를 봐야 되는 게 중요해요. 크게 보면 말씀주신 것처럼 전화면접이냐 ARS냐에 따라서 편차가 좀 있고 두 번째는 번호를 추출하는 데 차이가 좀 있어요.

소위 말하는 가상번호를 통해서 여론조사를 하느냐, 아니면 RDD라고 해서 임의 추출해서 하느냐에 따라서. 심의 추출하게 되면 가상번호를 받게 되는 경우는 사실 노령층이 있는 알뜰폰 같은 경우는 전혀 해당이 안 돼서 그런 분이 빠질 수 있다라고 하는 분석가들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유무선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편차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 조사 기관마다, 조사 방식에 따라 다른데 전반적으로 보면 전화면접과 그다음에 가상번호를 추출하는 경우가 이재명 후보한테 좀 더 긍정적인 부분이 많이 나오고 그렇지 않은 경우 윤석열 후보가 더 많이 나온다는 것은 대부분의 분석인 것 같아요.

그런데 말씀 주신 것처럼 앞서 저희가 세 가지 조사 결과를 봤습니다마는 크게 추이를 따져서 보면 지난 1월 초까지 굉장히 어려웠었던 윤석열 후보가 당 내홍이나 아니면 그동안 발표했던 몇 가지 정책, 그리고 논란이 돼서 민주당이 굉장히 공세를 폈습니다마는 녹취록 문제가 어느 정도 반영이 됐고 또 최근에는 북한 문제가 상당한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상승세이자 두 가지 조사에 보면 40% 벽을 넘어가는 특징이 보이거든요. 이런 것들이 눈에 보인다.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고 다소 일부 조사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 그다음에 안철수 후보가 15%, 17%까지 갔던 게 10% 선으로 다소 완만 하락 행보. 이런 것들이 전반적인 여론조사 최근에 나온 것의 추이 아닌가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박스권에 대한 표현을 별로 안 좋아하더라고요. 비등점이라는 표현을 쓰시는 분도 계시던데 어떻습니까?

[남영희]
박스권이라는 표현이 계속해서 뭔가에 갇혀있다라는 느낌이 들어서 적확하지 않은 느낌이다 해서 끓어오르기 시작했다라는 표현을 쓰자고 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또 그것을 쓰기에는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쨌든 지금 현재 있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횡보하고 있는 부분이 어떻게든 돌파를 해야 되는 숙제가 저희에게 있죠. 그래서 저는 여태까지 이재명 후보가 따박따박 쌓아올린 그 지지율을 어떻게 해서 뚫어나갈 것인가를 좀 더 고민을 해야 되는 게 우리 당의 숙제인데 지금 현재까지는 굉장히 네거티브적인 요소가 여야 할 것 없이 계속 강한 형국이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이 빨리 제거가 되면 이후에 이재명 후보가 정말 준비되어 있고 유능한 경제 대통령으로서의 모습, 그리고 정책 행보가 국민들에게 좀 더 알려지게 되면 뚫는 날이 올 것이다. 비등점이다, 이렇게 얘기를 해야죠.

[박정하]
조금 농담 삼아 보태면 네거티브 선거전이 된 것은 사실은 민주당이 더 많이 했어요. 저희는 사실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는데 민주당이 너무나 많이 심하게 네거티브 선거전을 치르고 있어서 저는 지금 남 대변인님 말씀 주신 것처럼 오히려 내부적으로 있는 문제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영희]
저는 그 반대 생각이에요. 김건희 씨 녹취도 기자와의 대화였고요. 우리 당에서 절대 뭔가를 제보를 하거나 확산을 시킨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에서 오히려 이재명 후보의 녹취도 풀고 계속해서 네거티브를 하고 계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이렇게 계속 저희가 논박을 할 일도 아닌 것이고 좀 더 이거를 건전한 방향으로 나가야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대변인님께서 제가 비등점 표현을 말씀하시니까 조금 미진한 부분이 있지 않나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셨는데 그래서일까요.
이재명 후보가 오늘 또 아침에 큰절을 했습니다. 관련된 녹취를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오늘) :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우리 정치인들, 또 당원들 나름은 노력하지만 부족한 게 있던 것 인정합니다. 그 부족함에 대해서 사과드리고. 아니, 사죄드리고 그리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다짐으로 신년을 맞이해서 예정에 없이 큰절을 드리게 됐습니다.]

[앵커]
대변인님, 지난해 11월에 이어서 오늘 또 큰절을 했는데 지지율과 관련된 그런 위기의식이 작용을 했다라고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남영희]
결코 그것을 완전히 부인할 수 없는 건데요. 저도 지금 같은 심정으로 절을 올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가 어제 부동산 폭탄 정도의 파괴적인 부동산 공급 대책을 발표했거든요. 이것이 수도권 민심을 계속해서 진단하고 평가하면서 수도권에 있는 무주택자들에 고통을 안긴 부분, 문재인 정부의 실점이라고 이미 인정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성찰과 반성이 있었습니다.

이것과 같은 맥락으로 오늘 새롭게 앞에 설 민심을 앞두고 있기도 하지만 정말 지금 민주당의 자세는 반성을 많이 해야 된다라는 것을 오롯이 담고 있는 것이고요. 또 한편으로는 지지자들께 좀 더 결집을 해달라, 더 노력하겠다, 이런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한 진정성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도 얼마 전에 큰절 한 적 있지 않습니까?

[박정하]
1월 1일 신년 하례에서 했죠. 졍치인들이 큰절한게 사실은 그런 의미잖아요. 국민들을 존중한다. 그동안에 있었던 것에 대해서 반성한다. 이런 의미인데요. 결국에는 오롯이 국민들이 판단할 거라고 보여집니다.

두 번 이재명 후보가 큰절을 하셨는데 지금 추운 겨울에 선거운동 하시러 열심히 다니는데 이런 말씀드리기 송구하기는 합니다마는 아쉬울 때마다 하시는 것 같아서. 이게 과연 진정성이 국민들한테 전달될까, 이 부분을 한번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큰절하시고 변화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마는 앞서 우리가 지지율에서 본 것처럼 과거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로부터 환호를 받았을 때 소위 말하는 이재명다움 그런 청량감, 그리고 이재명은 합니다라고 하는 슬로건에서 얘기처럼 실행력 이런 것들이 어떻게 받쳐지느냐가 국민들한테 소구할 수 있는 요소라고 본다면 최근에 사실은 이재명 후보나 민주당이 했던 선거전이 저는 과연 옳았던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돼요.

좀 전에 우리 잠깐 얘기했었지만 네거티브 검증 이런 선거전, 그리고 거기에 마치 올인하는. 오늘 조간신문 보니까 하루에 거의 3분의 2 이상이 아마, 민주당 나오는 논평의 3분의 2 이상이 네거티브성 논평이다, 이런 논평도 있더라고요.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됐던 것 아닌가. 또 하나는 어제도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말씀을 하셨지만 과연 그러면 그동안은 어떤 인식을 갖고 있었던가. 그다음에 불가피 민주당 후보이니까 현 정부가 그동안 있었던 부동산 실패에 대해서 얼마나 정말로 진심으로 다시 생각하려는 모습인가, 이런 것들이 국민들한테 얼마나 다가가는지 지켜볼 대목이라고 보여집니다.

[남영희]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어제 이재명 후보가 내놓은 수도권 부동산 공급 정책에 대해서 아직도 문재인 정부 현직에 있고 또 후보의 입장인데 이런 공급대책이 무슨 실효성 있겠느냐, 이런 얘기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이미 문재인 대통령께서 신년에 국민들과의 만남이었었나요, 그때 말씀하신 부분이 공급의 부분에 대해서 착오가 있었다라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 부분을 명확하게 판단하고 다시 설계를 하는 부분이었고 앞으로의 비전을 발표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저는 이것이 굉장히 2030, 특히나 청년주택을 용산기지 주변에 용산공원을 활용한 10만 호 정도의 공급을 통해서 30%는 청년에게 주겠다, 이런 걸 발표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구나 하는 부분은 전달될 거라고 봐집니다.

[앵커]
정책 관련된 얘기는 저희가 잠시 뒤에 집중적으로 짚어보려고 하는데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오늘 또 저희가 속보로 전해 드린 내용 중에 이른바 7인회 구성원들이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돼도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 이런 선언을 했고요.

또 일각에서는 이른바 586 정치인들의 용퇴론까지 제기가 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하셨으니까 어떻게 보시는지 부단장님께 설명을 드릴게요.

[박정하]
일단은 큰 선거가 있을 때 가끔 나왔던 충격요법 중의 하나예요. 그래서 지금 7인회에 계신 분들이 대부분 다 현역 의원분들인데 임명직에 나가지 않겠다고 오늘 11시에 선언을 했죠. 그리고 586 정치인들에 대한 용퇴론은 당내에서 나온다고 합니다마는 이게 어떻게 귀결될지는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여전히 아까 부동산 문제도 공급대책을 얘기를 하면 현 정부에 대한 부동산 실패 문제, 그동안 24번의 잘못된 공급정책에 대한 문제를 환기시키는 면이 있거든요.

지금도 사실은 임명직에 나가지 않겠다고 얘기는 했습니다마는 그게 얼마나 다가갈지라는 부분이 또다시 그러면 문재인 정부에 그동안 있었던 인사 정책의 문제점들, 그러니까 회전문 인사, 내 사람 심기라는 것을 또 유권자들한테 환기시키는 면도 있어요.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선출직 의원인 분들이 임명직에 나가지 않겠다고 하는 게 나름에는 고심해서 나온 방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마는 국민들한테 다가가기에는 체감도가 높지는 않을 거다라고 평가를 합니다.

그래서 586 정치인들이 모두 다 향후 총선에 출마를 하지 않겠다거나 아니면 전혀 임명직에 나가지 않겠다거나 하는 충격적인 것이 아니라면 저는 국민들한테 크게 어필되지 않고 오히려 이재명 후보와 현 정부가 같이 아이덴티티를 차별화하지 못하는 그런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남영희]
지금 말씀주신 것처럼 저는 국민의힘에서 지금 내부의 권력 다툼, 그런 내부 자리 다툼에 대한 문제들에 대한 반성이 깔리면서 이 말씀해 주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대비되는 행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 현 정부,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실패, 아까 말씀드린 부동산 실정 이런 부분들을 다 같이 반성을 하고 성찰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공과는 확실하게 판단을 한 다음에 뭔가를 하겠다라는 의지의 표명이고요.

지금 김종민 의원께서 얘기한 586 용퇴론은 제가 보니까 2030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2030이 생각하는 민주당의 가장 적폐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586 기득권이더라고요. 자기 아버지 세대입니다, 어떻게 보면. 그들이 자신들의 기회의 사다리를 쳐버렸다, 이런 판단들을 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한 응답으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그것과 또 궤를 같이 해서 오늘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7명의 의원들께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것은 제가 보기에는 큰틀에서는 기득권 내려놓기고 또 회전문 인사, 아까 말씀하신 그런 비판적인 요소를 사전에 다 없애겠다라는 것이라고 판단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양측 두 분의 입장을 들었고 정책 얘기를 하기 전에 저희가 준비한 영상이 있는데요. 이 영상을 보고 정책 관련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앵커]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유력 후보들의 움직임 바쁩니다.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 정책도 짚어봐야 될 것 같은데 앞서 대변인님께서 간략하게 언급을 해 주시긴 했는데 준비된 그래픽이 있습니다.

어제 부동산 관련된 정책이 나왔는데 일단 김포공항 주변에 20만 호, 용산공원 일부와 주변 반환 부지 10만 호 등 일단 부동산 공급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김포공항이 아니라 김포공항 주변에 20만 호예요. 애초에는 김포공항도 이전하는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나왔는데 사실 그거는 당내에서도 논란이 있었나 보죠?

[남영희]
지금 어제 발표했던 311만 호 주택 공급에 있어서 지금 그래픽 보면 김포공항 주변 20만 호라고 되어 있는데 제가 확인해 보니까 지금 말씀드린 용산 그리고 태릉 이것을 다 포함한 것이 20만 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포공항 주변 배후지를 이용한 것의 한 8만 호, 7만 호 정도 될 것 같은데요.

8만 호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이 부분이 애초에 서울에 있어서 공공택지를 마련할 부지를 찾기가 굉장히 힘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용산 기지 주변의 공원과 김포공항을 생각을 했는데 김포공항의 아예 활용을 없애버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반발심이 굉장히 컸죠. 어느 도시나 큰 도시에 도심 공항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그 기능도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 역할을 배제하지 않고 실용적으로 살리면서 배후지를 활용하는 그런 주택 공급을 생각한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는 이것이 굉장히 실현가능할 것 같고, 많은 국민들이 바라던 방향이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리고 무엇보다 반가운 것이 용산공원 일부에 청년들에게, 아까도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지만 청년주택 30%를 제공하겠다라는 것과 어제 발표한 311만 호의 가구 주택 중에 생애 첫 무주택자에게 LTV 90%를 적용하는 그런 얘기들이 저는 지금 현재 많은 국민들, 특히나 청년들 그리고 무주택자들이 이미 폭등했던 주택 가격에 대한 반발심이 엄청 컸지 않습니까?

그나마 어제 세제 부분, 그리고 금융 부분, 여러 가지 재원 지원정책까지 포함하면서 거래 규제 완화까지 포함한 정책들을 내놓은 이재명 후보의 이 부동산 공급책에 대해서 환영해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제가 또 시청자 여러분들이 궁금해하실 수 있어서 추가로 질문을 간략하게 드리면 이 311만 호라는 게 현재 문재인 정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물량과 이재명 후보가 계획하고 있는 물량을 더한 개념인 거죠?

[남영희]
그렇습니다. 이전에 이미 250만 호 얘기했고요. 100만 호 정도가 추가되는 상황을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정하]
저렇게 할 수 있는 걸 왜 여태 안 하셨는지. 이게 사실은 아까도 잠깐 얼핏 말씀드렸지만 윤석열 후보, 이재명 후보가 각각 250만 호에 대한 주택공급 약속을 했었어요. 거기에 어제 이재명 후보는 60만 호 정도를 추가해서 311만 호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중에서 주목되는 게 수도권에 우리가 그래픽에서 봤던 것처럼 늘어나는 것. 또 하나가 중요한 게 LTV를, 첫 주택을 구입할 경우 LTV 규제를 없애서 90%까지 허용하겠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그게 지금까지 시장에서 얘기했던 부동산 정책의 문제점들이었거든요. 그걸 얘기를 하는데 양 후보가 이미 공급정책에 대해서 비슷하게 얘기를 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얼마나 저것들이 반영될 건가, 받아들여질 건가, 차별화를 가지고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와의 부동산 정책이 이렇게 급속히 다르다라는 것을 얼마나 받아들일까에 대해서는 제가 볼 때는 조금 이미 주택 정책에 대한 공급 차별화가 별로 없어진 상황인 것 같아요.

그래서 오히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현 정부에서는 왜 안 됐을까.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과거에 얘기했던 것처럼 부동산에 대한 불로소득은 어떻게 할 건가, 그다음에 최근까지도 국토부에서 얘기하면서 하셨던 말씀들은 어떻게 정리할 건가.

그다음에 공급정책은 많이 했습니다마는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금 기존에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문제 중에 제일 큰 게 청약이거든요. 이런 식으로 했을 때 그러면 청약 문제는 어떻게 해결될 건가. 이런 것들이 세세하게 좀 더 나와야 얘기가 되지 않을까 싶고요.

김포공항 관련해서도 애초에 어제 브리핑을 하면서 공항까지 그러면 없애는 거냐 아니냐라는 혼선이 있었던 것 같고 그다음에 말씀하시면서 그러면 임기 내에 이게 다 공급이 되는 거냐라는 문제, 임기 내에 다 할 수 없다라는 말씀도 또 해요.

그래서 선거가 막바지로 가면서 부동산 문제가 워낙 수도권에서 심각하니까 그냥 큰 고민 없이 저렇게 물량공세를 했던 것 아닌가라는 비판의 여지도 있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저희가 이재명 후보 부동산 공약 하면서 그래픽에 김포공항 주변 수치가 일부 잘못 나가서 대변인님께서 정정을 해 주셨는데 시청자 여러분께 양해 말씀, 사과말씀 드리고요. 이 부분은 저희가 다시 또 정정을 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정책도 한번 짚어보긴 해야 될 것 같은데 눈에 띄었던 정책은 또 애를 키우는, 특히 맞벌이 부부 입장에서는 이 정책인 것 같아요. 부모 육아 재택 보장. 어떤 내용입니까? 간략하게 설명해 주세요.

[박정하]
어제 언박싱을 통해서 4가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그래픽에 보시는 것처럼 4가지 정책을 발표했는데요. 저거는 윤석열 후보가 지난 1월 1일 그다음에 공약 틀이라는 방식을 통해서 일반 유권자들이 제안한 정책 중에서 4가지를 선택을 해서 어제 발표를 합니다.

그동안 1500 정도의 공약이 제안이 됐었고 이 중에서 4가지를 했는데요. 특히 이 중에서 부모 육아 재택 보장이라는 것은 최근에 출산율도 굉장히 떨어지고 결혼하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부모들이 그러면 육아를 하면서 일, 가정을 병립할 수 있는, 그래서 휴가 기간 외에도 집에서 재택을 하면서 유연근무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어떤 유권자들이, 국민이 제안을 하셨고 그거를 받아들인 거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보면 지금 여건이 되는 큰 기업이나 자리가 잡힌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운영하기가 쉽지만 그렇지 않은 데는 어떻게 할 건가, 이런 고민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거는 정책이 시행이 되고 그다음에 보완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져야 되는 거고요. 전반적으로 이 정책 모두 다 사실은 경제 상황과 연동이 되어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준비되어 있는 대기업, 그다음에 그렇지 않은 소기업도 있고 비정규직들에 대한 문제는 그러면 운영을 하면서 예산 문제로 해결할 건가, 아니면 지금처럼 대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할 건가, 이런 것들은 검토해 나가야 되는 부분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이미 우리 부단장님께서 말씀해 주신 대로 선거가 다가올수록 여야 없이 모든 후보들의 정책들은 굉장히 비슷해질 것인데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국민들이 원하는 것에 응답을 하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니까 그런 것인데 정작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공약들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가에 대한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지금 내놓는 정책들에 있어서는 경기도지사 시절 그가 90% 가까운 공약 이행률을 보여줬던 실천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정책 대결에 있어서 누가 더 잘할 수 있을까는 판단하기 굉장히 쉬우실 것 같고요.

아까 한 말씀 드리고 싶었던 것 중에 주택 공급에 있어서 차별화가 별로 없다라는 얘기를 하시는데 윤석열 후보가 내놓은 주택공급 방향을 보면 서울, 수도권, 특히나 재건축, 재개발에 의한 것을 많이 말씀을 하고 계시거든요. 그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는 공공택지를 활용하겠다라는 차이가 분명히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정책 경쟁도 이렇게 가열되고는 있는데 또 한편에서는 이른바 네거티브 공방도 벌어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이른바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녹취가 공개된 이후에 무속 관련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관련된 그래픽을 먼저 띄워주시겠습니까?

윤석열 후보의 무속 논란 관련된 그래픽,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띄워주시죠. 두 후보 다 물어봤습니다. 윤석열 후보의 무속 관련 논란,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형수 욕설 녹취 파일 공개 관련된 논란인데 둘 다 어떻게 보면 부정적인 영향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정하]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가 60.7%, 63.3%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데요. 지난 주말이죠. MBC 스트레이트를 통해서 녹취록이 나왔고 이어서 바로 일간지를 통해서 무속 논란이 나왔는데 지난 일주일간 이미 저는 지지율에 반영이 됐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앞서 저희가 지지율 추이 봤습니다마는 크게 의외로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것 아닌가라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오히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완만 하락세를 보이는 게 본인이 직접 얘기했던 건이기 때문에 이 욕설 문제나 아니면 과거 경력, 전과 얘기 같은 것, 이런 것들이 오히려 더 많이 회자되면서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지금까지는 평가해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간 말에, 설 연휴 직전까지 지지율이 몇 가지 나올 테니까 그때까지 한번 지켜봐야 될 대목인데요. 저는 많은 국민들이 물론 영향을 부정적으로 줄 거다라고 했습니다마는 두 건이 지금 나와 있는 지지율에 반영되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어떻게 보십니까?

[남영희]
저는 서서히 반응이 일어날 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특히나 김건희 씨의 이 녹취 과정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이전의 욕설은 어떻게 보면 과거의 일이고요. 그 이후에는 이런 일도 없었습니다. 10년 전의 일이며 사생활이고 아픈 가족사입니다.

어머니에게 함부로 대했던 형에 대해서, 형수에 대한 반응들이었거든요. 이 내용을 자세히 알면 알수록 이것은 어떻게 보면 해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인데 이에 반해서 김건희 씨의 녹취는 저는 사실 어젯밤에 밤잠을 설친 것 중의 하나가 청와대 영빈관을 옮길 수 있다라는 말을 너무나 서슴없이 하더라고요.

이런 것이 무속에 심취한 김건희 씨의 모습이거든요. 국민들이 좀 더 깊이 생각을 해보면 잠깐 그 보도에서 봤던 목소리나 태도 이런 것들이 기대와 달랐다고 해서 크게 영향이 없다라고 생각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게 국가를 운영할 수 있는 대통령 후보와 배우자가 무속에 심취해 있다라는 것이 국민들에게 결코 가벼운 문제로 다가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박정하]
굳이 보태서 말씀드리면 지금 무속 논란을 만들어내고 녹취록을 만들어내는 게 사실은 인상기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러니까 분명한 논거가 있어서가 아니라 이렇게 이렇게 추론이 된다라는. 그래서 과거 작년에 있었던 4.7 재보궐선거에서의 생태탕 시즌2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과연 그게 국민들한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한번 지켜봐야 될 부분인데요. 앞서 지지율 추이에서도 봤습니다마는 좀 급하고 버거워 보인다는 느낌, 그래서 이런 것들이 나오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녹취록에서도 나옵니다마는 이게 인터뷰하면 안 되잖아. 그래서 청와대 영빈관 얘기를 누가 아마 유도질문 같은데 옮기자고 했을 때 그렇게 해야지라고 하는 게 우리 남 대변인님도 청와대에 계셨지만, 저도 있었지만 그 안에 가면 제일 명당자리라는 게 있어요.

지금은 주차장으로 바뀌었는데. 안에 들어가면 우리 직원들끼리도 그런 얘기를 합니다. 대통령 본가 내지는 1집무실을 그쪽으로 옮겨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얘기들을 그냥 청와대 처음 가게 되면 그런 얘기들을 농담 비슷하게 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나온 거지 이게 무속에 심취돼서 저렇게 한다라고 하기에는 그 논거가 너무 많이 뛴다라는 느낌입니다.

[남영희]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요, 옮길 거야. 그리고 내가 후보야, 내가 정권을 잡으면, 이런 대화는 보통 안 하거든요.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시간은 다 돼 가는데 저희가 앞서 이재명 후보의 녹취도 듣고 관련된 이야기도 했기 때문에 오늘 윤석열 후보의 녹취도 공정하게 듣지 않고 갈 수 없을 것 같아서 오늘 외교안보 비전을 발표를 했습니다. 관련된 녹취를 듣고 관련된 이야기 간략하게 나눠보겠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 정권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민주당 정권은 한반도 평화와 안보의 선결 요건인 북한의 비핵화를 도외시한 채 종전을 선언하는 데 급급하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북한의 핵 능력은 강화되었고 북한은 이제 남북 대화까지 외면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남북한 평화 협정을 준비하고 전폭적인 경제 지원과 협력을 실시하겠습니다.]

[앵커]
속도감 있게 관련된 내용을 짚어보겠습니다. 제가 이 생중계하는 걸 제가 들었는데 지금 이 녹취에는 없지만 제가 인상깊게 들었던 부분은 북한 인권과 관련된 언급을 했다라는 점이 하나 있었고요.

지금 또 조금 전 녹취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른바 CVID를 언급한 거거든요. 이 두 개 사안에 대해서 현재 북한이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부분인데 이렇게 직접 비전을 발표한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박정하]
그동안 사실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해서 내 삶에 다가오는, 그래서 언박싱이나 아까 말씀드린 심쿵 같은 실용적인, 민생에 가까운 정책을 했습니다마는 설 전부터 몇 가지 중요한 메가 정책을 발표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첫 일정으로 외교안보 일정을 얘기했는데요. 말씀주신 것처럼 지금 우리나라에 제일 중요한 게 북한에 관한 문제니까 외교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 오늘 정책을 발표해요.

늘 얘기했던 것처럼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하고 국제사회로 나온다면 우리나라가 먼저, 대한민국이 먼저 국제사회에 북한을 도와주고 북한이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는 게 가장 큰 거였고요.

그다음에 지금까지 있었던 한미 정책, 그다음에 한일 정책, 그다음에 대중국, 대러시아 정책에 대해서 오늘 일관된 얘기를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 정부가 그래도 민주주의 정부 얘기하고 인권 얘기하면서 북한 주민에 대한 인권에 대해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많이 보였거든요.

그래서 지금 북한 인권대사마저도 임명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북한 인권재단을 만들어서 북한 주민들이 정말 어려운 부분들을 보다 보살피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는 오늘 약속을 한 겁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남영희]
저는 윤석열 후보가 지금 현재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가 다 실패했다라고 얘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 4년, 5년 가까이 우리는 평화의 한반도 정착을 눈으로 봤고 종전선언 합의까지 지금 직전에 이르렀는데 저런 말씀을 하신다라는 것이 이전에 이명박, 박근혜 정부를 떠올려보면 사실 굉장히 불안한, 곧 일촉즉발의 전쟁이 일어날 수도 있다라는 그런 위협에 사로잡혔던 정권과 굉장히 차별화돼 있었다는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깡그리 무시하는 것이라서 저는 반발이 들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북한이 어떤 체제를 저희가 인정하면서 통일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반도 평화 공존을 계속 얘기해왔거든요.
그 부분은 우리가 가진 이 이상 GDP 등 많은 대립적 구도에서 우리가 더 우위에 있는 자세를 계속 갖추면서 평화를 얘기해야 되는 것이 지금 북한과 남한의 관계이며 주변국과의 관계에 다 포함돼 있는 부분이라는 것을 지금 무시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에 굉장히 걱정스럽고요.

얼마 전에 선제타격론까지 얘기하면서 정말 앞으로 대한민국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드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지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간략하게 이 부분은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서 각자 공통된 질문을 드리고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최근 연초에 북한이 잇따라 무력시위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 역시 어떻게 보면 경색 국면으로 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유력 양당의 대선 후보니까 어떻게 대처해야 된다고 보시는지.

[박정하]
저는 완전한 비핵화, 그다음에 북한이 국제사회로 나와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되는 것은 대칭전력 말고 비대칭전력마저도 같이 할 수 있는 안보를 튼튼히 했을 때만 그게 가능하다고 보여집니다.

그래서 선제타격도 저는 일부 비판을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왜 비판을 받아야 되는지 잘 모르겠고 국가와 국민을 먼저 지키겠다는 안보정책을 저는 새로운 리더십이 나왔을 때는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하고 이 건에 대해서는 일부 이재명 후보도 최근에는 그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길이 옳지, 지금까지 종전선언이라는 허황된 얘기를 생각하면서 아무 말도 못하는 지금까지의 대북정책이 지금의 북한, 그다음에 지금의 우리 남북관계를 만들어왔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남영희]
전략적 인내를 얘기했던 미국과 또 한국에서의 그 운전자론을 저는 계속 이어나가면서 그에 상응하는 실용적 외교가 따라줘야 되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고요. 그 사이에 대한민국의 군사, 국방력은 세계 6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저는 충분히 이 지점들을 살려서 남북 관계에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보는데요. 이후에 정상의 외교가 굉장히 중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나 미국을 움직이지 못하면 북한과의 대화 채널도 어떻게 움직일 수 없는 방향이기 때문에 그 지점에 있어서 다음 대통령의 외교, 실용적 외교 자세가 중요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설 연휴 기간에 두 후보의 양자 토론이 실제로 확정이 돼서 진행이 된다면 이 외교안보 분야, 한반도 평화 관련된 것도 중요한 정책이기 때문에 치열한 두 후보의 공방이 있지 않을까 싶고요. 오늘 대담은 여기서 마무리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영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위 수석공보부단장과 이야기 나눴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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