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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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공직기강비서관에 이병군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제도개혁비서관에 송창욱 제도개혁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각각 임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 내 여러 비서관실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왔으며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며 소관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신임 비서관은 법률사무소 청지 변호사 출신으로, 국가안보실 사이버정보비서관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반부패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대전 유성고를 나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법무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송 신임 비서관은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실 행정관과 춘추관장실 행정관을 지냈다. 서울 동북고를 나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수행팀장을 맡았던 친문 인사다.
감사원 출신 전임 이남구 공직기강비서관은 감사원 1급 자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정부 출범에 앞서 청와대 참모를 거친 이 비서관이 원래 부처로 돌아가는 관례에 따라 감사원에 복귀할 경우 고위직을 맡을 가능성이 커 감사원의 중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임 윤난실 제도개혁비서관은 오는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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