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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4일 경기회복 추이와 내외 금리차, 코로나19 동향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올려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6.3411위안으로 지난 21일 1달러=6.3492위안 대비 0.0081위안, 0.13% 절상했다. 기준치는 2018년 5월14일 이래 3년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5.5745엔으로 주말 5.5722위안보다 0.0023위안, 0.04% 내렸다. 2거래일째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후 9시44분(한국시간 10시44분) 시점에 1달러=6.3334~6.3337위안, 100엔=5.5624~5.5627위안으로 각각 거래됐다.
앞서 21일 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1달러=6.3396위안, 100엔=5.570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1905위안, 1홍콩달러=0.81422위안, 1영국 파운드=8.5928위안, 1스위스 프랑=6.9481위안, 1호주달러=4.5553위안, 1싱가포르 달러=4.7149위안, 1위안=188.28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일물 1500억 위안(약 28조2675억원 2.25%)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를 맞은 역레포가 7일물 1000억 위안에 달해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500억 위안이다.
인민은행은 지난주 5000억 위안의 역레포와 7000억 위안의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를 풀었다.
만기 도래한 역레포가 500억 위안, MLF는 5000억 위안이기에 순주입액은 6500억 위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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