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톤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사업의 고객 확보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고, 트래블룰 사업 관련 업비트의 자회사 람다256과의 시너지, 신규 업체 향 투자 본격화가 기대된다”며 “이는 2022년 실적에 온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을 41% 보유 중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아톤은 1999년에 설립된 핀테크 보안 솔루션 업체다. 2020년 12월 전자서명법 시행으로 기존 금융거래에서 보안·인증을 담당하던 공인인증서가 소멸됐으며 민간 영역의 인증시장이 활성화 됨에 따라 아톤의 역할이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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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은 지난 21일 두나무 계열사 람다256과 디지털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을 위한 포괄적 사업협력(MOU)을 체결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원 고객 향 레퍼런스 보유, 보안·인증 사업을 통한 레그테크(규제와 기술의 결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니버스 관련 사업 확장도 예상된다”며 “루니버스는 가상자산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플랫폼으로 기술 컨설팅, 세일즈에서 아톤의 역할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트래블룰 솔루션 공급과 서비스형 블록체인 플랫폼 업체로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실적은 매출액 57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의 안정적인 매출과 고객사 추가, PASS 핀테크 플랫폼 사업 이용기관 및 발급 건수 확대, 생체인증 원천기술 업체향 투자로 보안·인증 사업 시너지 창출, 뮤직카우, 업비트 등과 MOU를 통한 신규 사업 및 비금융권 확장 모멘텀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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