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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대구시, 설맞이 '대구행복페이, 대구로' 대시민 이벤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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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31일까지 1천억 특별 추가 판매, 대구로 5천원 쿠폰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 최대관리 인원 3000명까지 확대

아주경제

대구시는 설맞이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 회복지원을 위해 ‘대구행복페이’ 와 ‘대구로’의 대시민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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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설맞이 소비 활성화 및 소상공인 회복지원을 위해 1천억 규모의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추가 특별판매와 ‘대구로’의 외식지원 대시민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월 23일 밝혔다.

이에 대구행복페이 판매는 오는 1월 24일 시작하며 10% 할인율로 진행될 예정이다. 할인 구매 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나, 더욱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1월에 이미 충전을 완료한 시민들은 월간 할인 한도(50만원) 잔액 범위 내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 예를 들면 1월에 50만원 충전을 완료한 시민은 추가 할인충전이 불가하며, 1월에 30만원을 충전한 시민은 최대 20만원까지 추가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민생 소비 확대를 위한 착한소비 캐시백도 병행 시행한다. 이벤트 기간인 1월 24일부터 2월 28일 이내에 해당 업종에서 2건 이상 대구행복페이를 결제하고, 기간 내 총 결제 금액이 10만원 이상이면 5천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이는 1인 1회로 해당 업종이 중앙대책본부의 영업 제한으로 매출이 감소한 식당, 카페, PC방, 목욕장업, 이미용업, 독서실, 스터디카페, 실내 체육시설, 숙박시설 등이며, 이벤트 기간 종료 후 2주 이내 대구행복페이에 추가 충전되는 방식이다.

더불어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도 설맞이 외식지원 대시민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총 10억원 규모의 대구형 외식지원 대시민 특별 이벤트는 1월 24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추진되며, 1만원 이상 2회 주문 고객 전원에게 5천원 할인 쿠폰을 1인 1매 제한으로 제공함으로써 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의 활성화와 시민이 체감하는 소비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행복페이 특별판매와 대구로 할인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로 설 연휴 서민들의 주머니가 좀 더 넉넉해지고, 어려움에 부닥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가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대한다. 기존 4개소 최대관리 인원 1300명에서 의원급 2개소 포함 9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13개소 최대관리 인원 3000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가 일상적 의료 대응체계 안착을 위한 재택치료 개선의 하나로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재택치료 비중을 높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대 지정한다.

이에 입원요인이 있는 자, 감염에 취약한 주거환경에 있는 자, 소아·장애·70세 이상 등 돌봄이 필요하나 보호자와 공동격리가 불가능한 자 등을 제외한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기본이며, 1월 19일부터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도 재택치료가 전면 허용됨에 따라 재택치료의 비중이 많이 높아질 것에 대비해 사전협의를 마친 의료기관 9개소가 추가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으로 투입된다.

대구광역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1단계 4개소가 대구동산병원, 대구의료원, 칠곡경북대병원, 한영한마음병원이며, 2단계 추가된 9개소는 천주성삼병원, 삼선병원, 굿모닝병원, 시지열린아동병원, 열린아동병원, K마디병원, 대구기독병원, SM영상의학과, 대경영상의학과이다.

또한 일일 확진자의 70% 정도가 재택치료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구시 의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해서 동네 밀착형 의원급 의료기관 등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재택치료 관리 역량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확대되더라도 확진자의 건강관리나 치료에 소홀함이 없도록 보건소, 의료기관, 소방 등 긴밀한 협력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위기에 더 빛난 대구의 정신으로 코로나에 당당하게 맞서 올해를 반드시 일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대구) 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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