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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1년새 3만7500여명 방문' 함평자동차극장, 지역 랜드마크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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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수입 3억원 육박?누적 관람차량 1만5000대 돌파

파이낸셜뉴스

개관 1주년 만에 누적 관람차량 1만5000대, 총 관람객 수 3만7500여명을 기록하며 함평군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함평자동차극장 전경.사진=함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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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함평=황태종 기자】개관 1주년을 맞이하는 함평자동차극장이 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우뚝 섰다.

전남 함평군은 지난해 1월 엑스포공원 황소주차장 일원에 문을 연 함평자동차극장이 개관 1년 만에 지역의 핵심 문화·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고 23일 밝혔다.

개장 8개월 만에 관람차량 1만대가 다녀간 데 이어 1주년을 맞는 이달 기준으로 누적 관람차량 대수가 1만5000대를 돌파했다. 총 관람객 수는 3만7500여명으로 입장료 수입만 3억원에 육박한다.

또 개장 후 식당·카페 등 읍내 요식업종 매출 증가에도 기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함평군은 자동차극장이 비대면 시설이라는 점에 착안해 영화관뿐 아니라 각종 행사를 위한 '비대면 행사장'으로 활용하는 등 공간 효율성을 높여 주목을 끌었다.

지난해 3월 함평자동차극장에서 전국 최초 비대면 방식의 '군민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농업대학 입학식 등 각종 행사를 개최하며 코로나19 시대 '안전한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했다.

그 결과 함평자동차극장은 지난해 중앙부처 등 외부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 릴레이를 이어갔다.

지난해 9월 '자동차극장을 활용한 세외수입 증대'를 주제로 '2021년 전남도 지방세정 연찬회' 세외수입 분야 우수상 수상을 시작으로,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우수정책 선정,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대한민국 혁신박람회' 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선정 등 잇단 성과를 거뒀다.

함평군 관계자는 "자동차극장의 우수 운영사례를 접하고 부산광역시, 강원도 인제군 등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와 수준 높은 서비스로 더 많은 이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 자동차극장은 최신시설의 상영관 2곳(나비관·황금박쥐관)과 매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매일(월요일 정기휴관)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개봉작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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