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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이재명 "3차 접종자, 시간제한 완화 검토"…민주당, 오미크론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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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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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본격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맞게 보다 유연하면서도 디지털을 활용한 '이재명표' 방역 체계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특위 긴급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유연한 방역정책으로의 전환을 이재명표 디지털 방역으로의 전환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확진자 발굴, 접촉자 관리, 감염자 재택관리 등에 디지털 방식을 동원하자고 제안하며 신속한 유전자증폭(PCR) 검사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3차 접종자들도 상당히 늘어 3차 접종자들에 대해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윤호중 원내대표도 긴급점검 회의에서 "이르면 이번 주말에 오미크론 점유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저희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갖고 오미크론 비상 대응에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이 오미크론 변이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현재 추세대로면 코로나 확진자 규모가 대선 때까지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K방역에 대한 호평으로 압승했던 지난 총선 때와 달리 이번에는 코로나 상황이 여권에 우호적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란 게 민주당 내 대체적 분석입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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