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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파병부대 오늘 ‘먹는 코로나 치료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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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동명부대가 2007년 7월 파병된 이후 현재까지 3만1000여회 작전을 펼쳐왔고 지난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하는 16진에서만 테러의심 차량을 13대나 식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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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군이 파병부대에 화이자사(社)의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를 오늘 긴급수송한다. 팍스로비드가 국내에 도입된 이후 군부대에 보급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군은 “이날 중 긴급항공 택배 방식으로 아크·한빛·동명 등 3개 부대에 팍스로비드를 운송할 방침이며 청해부대에는 내달 중 전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급 수량은 일단 전체 파병인원의 약 10%가 복용할 수 있는 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열린 코로나19 관련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파병부대에 치료제 보급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와 질병관리청에 보급을 요청했고, 20일 질병청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군당국이 파병부대에 먹는 치료제의 긴급수송을 추진하는 것은 코로나 19확진자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UAE)에 파병된 한국군 아크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훈련 뒤 주둔지 복귀 전 훈련 참가 인원 전체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과정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함께 검사를 받은 나머지 40여 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지 부대 측은 훈련 인원을 전원 격리 조치하는 한편 감염 경로를 추적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도 레바논 동명부대와 남수단 한빛부대에서 각각 확진자가 나왔고, 청해부대는 작년 7월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초유의 조기 귀국 조치가 이뤄졌다.

한편, 군은 파병부대원들에 대한 백신 추가접종도 시행 중이다. 청해·아크부대는 주둔국 정부 협조로 현지 병원에서, 한빛·동명부대는 이달 말 화이자 백신을 현지로 공수해 접종할 방침이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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