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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우크라 위기' 와중 러, 잇단 대규모 군사훈련으로 무력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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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 러 주변 해역서 전 해군함대 훈련…함정 140여척 참가"

"국가이익 수호 위해"…2월 중순엔 벨라루스서 양국 연합훈련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러시아와 서방 간 군사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와중에 러시아가 대규모 지상군과 해군 훈련을 잇달아 실시하며 군사력 과시에 나서고 있다. 예전에도 정례적으로 실시됐던 훈련이긴 하지만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무력 대결 와중에 실시되는 만큼 대서방 압박 효과를 노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보도문을 통해 "2022년 러시아군 대비 계획에 따라 1~2월에 러시아 해군 모든 함대의 책임 구역에서 일련의 훈련이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