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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현대글로비스 “중고차 거래는 ‘오토벨’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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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정확한 시세 정보 제공 플랫폼
3일간 시승 후 구매 결정 가능

경향신문

태블릿 PC용 ‘오토벨’ 앱. 현대글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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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가 허위 매물 걱정 없이 정확한 시세 정보로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오토벨’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오토벨은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용할 수 있다. 중고차 딜러는 회원 가입 때 소속 업체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제출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망 구축과 허위 매물 방지를 위한 절차다.

중고차 딜러는 현대글로비스의 분당·시화·양산 경매센터에서 낙찰받은 차량을 오토벨에서 판매할 수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매센터와 데이터를 연동해 오토벨에 등록된 차량의 실매물을 검증한다. 현대글로비스가 2001년부터 운영해온 경매센터에서는 중고차가 월평균 1만대 출품되며 2200여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딜러는 경매센터와 무관하게 매입한 중고차도 오토벨에서 판매가 가능하다.

오토벨은 중고차 경매 데이터와 플랫폼에 올라온 매물의 실제 가격을 종합 분석한 시세를 딜러와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오토벨의 ‘내 차 사기’ 항목에서는 차량의 내·외부를 상세하게 보여주는 가상현실(VR) 사진과 전문 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선택한 차량을 배송받고 3일간 시승한 다음에 구매를 확정해도 된다.

차를 팔려는 소비자에게는 전문 평가사의 방문 매각, 비교 견적을 통한 최고가 매각, 무평가 매각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 매각은 중고차 전문 평가사가 직접 방문해 상담부터 매각, 명의이전까지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비교 견적 매각은 딜러들을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진행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무평가 매각 서비스를 이용하면 평가·입찰 등의 절차 없이 차량을 팔 수 있다. 다만 신규 자동차 등록 후 33개월, 주행거리 3만㎞ 이내의 무사고 차량만 가능하다.

오토벨은 업계 최초로 미래 시세를 분석해 매각 시기 결정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신차 출시 일정, 평균 주행거리 등 차종별 특징과 시간 경과에 따른 가격 하락까지 고려해 중고차의 3·6개월, 1년 뒤 예상 가격을 측정해준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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