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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리뷰] PC로 만나는 더 강력한 '몬스터헌터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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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어 약 10일 만에 누적 출하량 5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PC 버전이 올해 1월 13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PC 버전의 출시와 거의 동시에 전 세계 누적 출하량이 8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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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헌터 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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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RE:ENGINE(리:엔진)'을 사용해 개발한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스위치라는 기기의 한계 속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외형을 보여줬다. 기기 성능의 한계로 초당 30프레임을 목표로 동작했지만, 뛰어난 최적화를 통해 몬스터의 표현과 거대한 맵을 문제없이 구현해 게이머들이 즐거운 수렵을 즐길 수 있었다.

PC로 돌아온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기존 스위치 버전에서 즐길 수 있었던 재미를 고스란히 갖추고, 한층 뛰어난 그래픽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성능의 제약이 없는 수준의 PC 버전에서는 4K 해상도와 고해상도 텍스쳐, 초당 60프레임 이상의 동작, 울트라 와이드 해상도 대응 등 스위치에서는 꿈꿀 수 없었던 것들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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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게임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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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지원에 힘입어 실제 플레이 환경도 한층 쾌적하다. 특히. 초당 프레임의 상승이 가장 와닿았다. 기자의 경우 기존에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즐긴 경험이 있는데, 이제는 다시 스위치 버전으로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즐길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체적인 그래픽 묘사도 더 훌륭하다. 원경의 처리와 그림자 표현 등 모든 면에서 한층 풍부해졌다. 여기에 고해상도 텍스쳐를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몬스터들과 무기 등의 질감 표현이 한층 뛰어난 것을 느낄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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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철사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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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재미는 여전하다. 게임의 헌팅 액션은 대검, 한손검, 해머, 랜스, 슬래시액스. 조충곤, 태도, 쌍검, 수렵피리, 건랜스, 차지액스, 활, 라이트보우건, 헤비보우건 14종의 무기를 활용해 진행한다. 특히,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밧줄 벌레, 용 조종, 새로운 동반자 가루크 등 신규 요소를 대거 적용했다.

이용자는 밧줄 벌레를 활용해 맵 곳곳을 종횡무진 누빌 수 있고, 밧줄 벌레를 활용한 별도의 벌레 철사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 밧줄 낙법을 활용해 빠른 회피도 가능하다. 밧줄 벌레를 활용한 액션과 손맛이 이번 작품의 주요 특징이다. 밧줄 벌레가 추가되며 공격과 방어 측면에서 이점이 생겨 기존 작품보다 좀 쉽게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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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다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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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조종은 용에 탑승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영역 다툼을 벌이는 몬스터를 활용하거나 몬스터를 벽에 들이받게 하는 등으로 사냥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가루크는 개의 형상을 가진 새로운 동료로 이용자가 탑승해 맵을 누빌 수도 있다. 고양이 형상을 가진 아이루와 짝을 이뤄 이용자를 돕는다. 멀티 플레이를 진행할 때는 아이루나 카루크 중 하나의 동료만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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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룡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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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작품의 또 다른 특징은 '백룡야행'으로, 마을을 향해 몰려드는 몬스터를 디펜스 게임처럼 막아내는 것이다. 다양한 장치를 활용하는 재미가 있는 모드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처음 만나본 이용자라면 제법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스위치 버전 출시 후 마니아층 사이에서 기존 시리즈 대비 볼륨이 작다는 불만이 있었다. 다만, PC 버전의 경우 스위치 이후 약 10개월여 만에 등장한 만큼 스위치 버전 초기보다는 게임 환경이 나은 편이다. 게다가 오는 여름 발매되는 초대형 확장 콘텐츠 '선브레이크'는 스위치와 PC의 동시 발매가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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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지만 이 장면은 30프레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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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를 가지고 있지 않아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즐기지 못했던 게이머나, 더 나은 환경에서 '몬스터헌터 라이즈'를 즐기고 싶은 게이머라면 '몬스터헌터 라이즈' PC 버전이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본다.

사용자 중심의 게임 저널 - 게임동아 (g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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