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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린이집과 유치원 2주간 휴원…역대 최다 32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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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상 최초로 300명 돌파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주간 긴급 휴원

노컷뉴스

광주시청 코로나19 선별 검사소. 조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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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코로나19 선별 검사소. 조기선 기자광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최초로 300명을 돌파하자 광주시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2주간 휴원하도록 하는 등 '잠시 멈춤'을 강력 권고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상 최초로 300명 돌파

광주에서는 19일 오후 2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발생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광주에서 하루 확진자가 3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2월 첫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광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4일 208명, 15일 185명, 16일 237명, 17일 184명, 18일 227명 등 연일 200명대를 넘나들다 이날 반나절 만에 3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동구 모 요양병원에서 고령의 환자 80명이 한꺼번에 확진되면서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270명으로 급증했다.

또 북구의 요양병원에서도 15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지가 38명으로 증가하는 등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광주의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전파력이 델타 변이에 비해 2~3배 높은 오미크론 점유율이 최근 1주일새 80%를 차지하며 우세종으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주간 긴급 휴원

광주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의료기관 등 고위험 시설뿐만 아니라 감염경로를 확인할 겨를도 없이 산발적으로 코로나가 발생하고 있다며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잠시 멈춤을 강력 권고했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시설은 오는 24일부터 2월 6일까지 2주간 긴급 휴원 조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12세 미만 백신 미접종자인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을 감안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를 긴급 휴원 조치하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광주시는 맞벌이 가정 등 자녀 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해 시설에서는 긴급돌봄을 실시하도록 하고, 방역활동도 철저히 하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상황 특별 점검


광주시는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과 합동으로 2월 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상황을 특별 점검한다.

최근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요양병원·요양시설, 의료기관 등에 대해서는 선제적 PCR(유전자 증폭) 검사, 하루 3회 매회 10분 이상 환기, 출입자관리 강화 등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중대본의 역학조사 결과 일부 요양병원의 경우 진단 지연으로 인한 추가 전파, 확진자 발생층과 동선 분리 미흡, 환기 불충분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전파력이 높고 잠복기가 짧은 오미크론 변이 특성상 진단 지연은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시설 종사자들에게 사적모임을 자제하고 행정명령에 따른 선제적 PCR 검사에 성실히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오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으로 모두가 많이 힘든 상황이지만, 전파력이 강하고 잠복기가 짧은 오미크론 변이의 폭증을 막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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