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박범계, 김건희 검찰 불출석에 "선거라고 예외 안 돼"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박?계 "김건희 검찰 불출석 예외 안돼"


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6일 오후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교 스타트업 큐브를 방문해 강원도민일보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선거라고 예외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19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수사기관이든, 수사 기관의 수사대상이 되는 사람이든 보편타당한 그런 기준들이 있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전날 오마이뉴스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조주연 부장검사)가 김씨 측에 비공개 소환을 통보했지만, 김씨 측이 대선을 이유로 불출석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박 장관이 지난달 KBS 인터뷰에서 "그분(김씨)은 전주로서 상당한 금액이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참여해 있다"며 "검찰이 합당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의 힘으로부터 "수사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 아니냐"라는 반발을 샀다.

그는 산업재해분야 전문가를 검사장(대검검사급)으로 선발하는 외부 인사 공모와 관련해 검찰과의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박 장관은 수용자를 접견하려는 변호인의 방역패스를 의무화한 조치에 일시 제동을 건 법원 판단에 법무부가 항고한 것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개인의 권리, 형평성도 법원에서 충분히 고려할 수 있겠지만 국민 공감대하에서 법도 집행돼야 하기 때문에 즉시항고 할 수밖에 없었다"며 "대다수의 국민들이 불편하지만 감내하고 있는 측면도 헤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범계 #김건희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