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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車시동’ 애플 디지털키 “현대차 적용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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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키 대신 아이폰을 사용해 차량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애플의 ‘디지털 키’ 기능이 현대자동차 일부 모델에도 적용될 전망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예상대로 될 경우 현대차는 BMW 이후 애플의 디지털 키 기능을 첫번째로 확장하는 사례가 된다.

조선비즈

현대차(오른쪽)와 애플의 로고를 나란히 배치한 이미지 컷.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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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날 애플의 디지털 키 기능은 올 여름 제네시스 등 현대차 일부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키 기능은 애플이 2020년 6월에 처음 공개한 기술로, 아이폰 월렛 앱을 통해 자동차의 시동을 걸거나 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기능이다. 일부 BMW 2021년형 모델에 처음 적용됐다.

블룸버그는 애플과 현대차가 전기차 생산을 논의하다가 무산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디지털 키 협력이 다소 의외라는 의견도 내놨다.

지난해 1월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고 공시해 협력 논의를 기정사실화 했다. 기아가 미국 조지아 공장을 통해 ‘애플카’를 생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등 업계에서는 각종 ‘설’ 난무했고 현대차와 기아차의 주가는 한 달 동안 폭등과 폭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인 5일(현지시각) “현대차그룹과 애플간 전기차 개발 사업 관련 협상이 최근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애플이 현대차 외에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비슷한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논의가 결렬됐음을 전했다.

한편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더버지는 현대차가 이미 자체 커넥티드 카 서비스인 ‘블루링크’의 iOS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지만 애플 디지털 키 기능이 추가되면 원격제어 등의 기능이 더 원활해지고 시스템 수준에서 더 편리한 제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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