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홍준표 의원. 〈사진-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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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이날 '청년의꿈'의 '홍문청답(홍준표의 질문에 청년들이 답하다)' 코너에 '오불관언(吾不關焉)'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김건희 리스크가 무색해지고 무속인 건진대사 건도 무사히 넘어갔으면 한다"면서 "대선이 어찌 되던 내 의견은 3월 9일까지 없다. 오해만 증폭시키기 때문에 관여치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의원은 어제(16일) MBC가 김건희 씨와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 소속 기자 이 모 씨의 통화 녹취 일부를 공개하자 페이스북에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이 먹을 게 있으니 왔다는 말도 충격이고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주도한 보수들은 바보라는 말도 충격"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오늘(17일) 윤석열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이 국민의힘 선대본부에 관여하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최순실 사태로 급속히 흘러갈까 걱정스럽다"면서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냐'는 말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홍 의원의 페이스북에서 김 씨의 통화 녹취에 대한 글과 무속인 관련 글은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허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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