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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미국 주도의 중국 견제에 호흡을 맞추는 가운데 양국 의회 차원의 첫 안보 대화에 나설 계획이어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됩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집권 민진당 관계자를 인용, 양국 의회가 18일 '안보 파트너십 포럼'을 열기로 했다고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민진당 왕딩위 입법위원은 전날 일본과 타이완이 지난해 8월 집권당 간의 외교·안보 대화 루트를 설치한 후 이번에 정식으로 국회를 통한 안보 대화를 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양국 의회간 안보 대화는 입법원 회의실에서 화상으로 열립니다.
왕 위원은 입법원의 국제과와 정보처가 이번 포럼을 지원한다면서 형식적으로는 정당 간의 교류보다 한층 더 나아간 교류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유시보는 타이완 입법원 외교국방위원회 왕딩위 위원과 나카야마 야스히데 전 일본 방위성 부대신이 이번 안보 파트너십 포럼 행사를 함께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왕딩위 입법위원 페이스북 캡처, 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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