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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LG전자, 조리시간 절반으로 단축…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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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LG전자 모델이 조리속도가 2배 이상 빨라진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소개하는 모습.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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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7일 음식 조리시간을 절반으로 줄여주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은 인버터(Inverter·전력 변환 장치) 코일에 전류를 통과시키는 입구 역할을 하는 반도체(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를 기존 2개에서 4개(쿼드 인버터)로 늘려 코일의 부하를 낮췄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에너지를 용기에 전달, 저효율 용기에서도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LG전자는 5인용 저효율 인덕션 용기로 실험한 결과 비슷한 화력의 3300W(와트) LG 전기레인지 대비 신제품의 조리속도가 2.3배 빠른 것으로 확인했다. 이 실험은 국제 시험인증기관 UL의 검증을 받았다.

인덕션 용기의 효율은 인덕션과 접촉하는 면적과 함께 자성(磁性)의 세기로 결정된다. 이런 이유로 제조사별로 용기에 열이 얼마나 잘 전달되는지를 알 수 있는 용기가열지수를 안내하고 있다.

신제품은 코일과 용기간 거리를 줄인 2층 코일 구조, 최고 등급의 내열 코일, 과열을 최소화하는 코일 설계, 과열을 사전 방지하는 코일 과열감지 센서, 핵심부품 보호 설계 등 화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는 5중 고화력 부스터 기술을 탑재했다. 이에 따라 3400W 초고화력 국내 3구 플러그타입 인덕션 제품 중 전기를 가장 적게 쓴다.

안전성도 강화했다. 자동으로 출력을 조절하는 상판 과열방지 시스템, 변속 쿨링팬, 정전기 방지 시스템 등 22종의 안전장치시스템을 탑재했다. 동시에 긁힘에 강하고 청소하기 편한 미라듀어 상판과 스마트 인버터 인덕션 히팅(IH) 코일 10년 무상보증 등은 그대로 계승했다.

LG 인덕션 전기레인지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144만원~179만원이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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